어린이 책과 어린이 문화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금도 꾸준히 자료 회원으로 동아리 형식의 토론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유진경씨는 한때 ‘동화읽는어른모임’ 순천 지부장으로 활동했었다. 지금은 주부로서의 역할 이외는 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점점 더 폐쇄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성격상 감당되지 않을 일을 벌여서 힘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2학년이 되어 ‘그린피스’로 활동하게 된 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그린피스’는 다문화가정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하는 동아리인데 가정을 맡아 집으로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고, 남부교회에서 엄마들이 합창단을 할 때에 데려오는 아이들과 놀아주거나, 한국외국인한글학교에서 운영하는 한글 토픽반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이주노동자들과 원어민들의 옆
2013년 온드림스쿨 창의인성프로젝트인 다문화봉사활동 프로그램 일환으로 순천효천고등학교 효천그린피스 다문화봉사단(지도교사 조선용, 대표 2학년 전혜진)은 2013년 11월 2일(금) 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다문화전문가인 순천다문화가족센터에서 약 3년 동안 다문화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상담을 해온 김영인 다문화상담사를 초빙하여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저는요...전 문재혁(가명)이라고 합니다. 요즘에 한 친구가 자꾸 떠올라요. 그 친구는 중 3때 우리반 왕따였어요. 키가 훌쩍 큰 아이였는데, 언제나 얼굴을 숙이고 어깨를 구부리고 다녔어요. 말이 별로 없는데다가 공부도 못했고 지저분하기까지 해서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었어요. 처음엔 별로 관심도 없었지만, 나중에는 다른 친구들처럼 그 친구를 놀리고 무시하기도
11월 16일(토) 오후 3시부터 17일(일) 오전 12시까지 부산 구덕청소년수련관에서 생명평화결사 10주년 행사가 있다. 생명평화 어울림 삶을 살고자 하는 전국 각지의 등불들 200여 명이 함께 한다.“단순 소박하게 사는 내가 세상의 평화입니다” 라는 주제로 십년의 발걸음을 새기고, 십년의 새 걸음을 다지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함께하는 숲 명상, 생명평화
저는요...저는 여중 2학년인 가영이라고 해요. 저는 언니만 보면 속이 부글거립니다. 언제부터인가 언니가 하는 말이나 행동이 모두 눈에 거슬려요.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괜찮은 편이고 엄마 아빠도 언니만 편애해요. 그래서 그런지 언제나 잘난 척하는 꼴은 도저히 봐줄 수가 없을 정도예요. 모르는 걸 물어보거나 옷이라도 빌리려면 어찌나 잘난 척을 하는지 이제는
이제 막 여름이 다가오려는 6월 17일 날 새로운 가정을 방문하러 나섰다. 지난 4개월 동안 만났던 가정과 헤어지고 새로운 가정을 만나자니 설렘 반 긴장 반이었다. 나와 또 다른 두명의 친구들은 설렌 마음을 안고 가정집의 초인종을 눌렀다.문이 열리자마자 귀여운 여자아이가 처음 방문하는 우리들을 반겨주었다.집에는 한국말을 잘하시는 필리핀 분이신 어머니와 한국
순천다문화어머니 희망합창단(지휘 박종렬)은 2012년에 창단되어 2012년 부산대학교 공연 및 2012년 다문화 모국문화 체험시 해당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공연을 선보였으며 2013년 제2회 순천다문화포럼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2013년 올해엔 다문화 모국문화 체험시 공연할 예정입니다. 한국으로 시집온 여러 나라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모여
순천제일대학교자동차기계과 학생으로 이루어진 자동차 동아리 ‘순천제일대학교 자동차 연구회’(지도교수 김철)를 소개한다. 순천제일대자동차연구회는 1997년 김철 교수가 조직한 후 수차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2011년은 전문대학교와 4년제 대학이 출전하는 자작자동차대회인 KSAE Baja & Fomula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김철 교수는
지난 호 인문계고 야자, 매점 문제를 기사화하고 야자문제와 야자개선점에 대한 방담을 나누고, 이어 10월 17일 저녁 7시 광장신문사에서 순천지역 5개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 방담을 나누었다. 전문계고 학생들의 고민은 어떤가? 여전히 한국사회는 학벌간의 임금격차가 심하고,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식의 문제도 단단하다. 효산고 안준철 교사, 전자고 한상준 교사
자리만 깔아주면 척척 해내는 아이들씨앗을 뿌리면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사람도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그것을 믿어주는 교육과 그렇지 못한 교육은 확연한 차이가 난다. 순천여중(교장 임원재)은 학생들 문화를 학생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난 1년 반 동안 다양한 시도를 했
“입력시간 단축에 재미까지 더했다”호평바야흐로 스마트폰 시대이다. 사람들은 잠깐의 짬만 나면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 이제 손안에서 세상과 소통하고, 손안에서 업무까지 처리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게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작은 자판으로 문자를 입력하는 것이다. 문자 발송은 물론 스마트폰 기반 SNS가 일반화하면서
저는요...안녕하세요? 저는 여고 1학년인 전경아(가명)라고 합니다. 고등학교에 와서는 친구문제 때문에 다른 것은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중학교에서는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는 다른 고등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와 자연히 멀어지는 느낌이 들고 새로 입학한 고등학교에서는 친구들 사귀기가 무척 힘듭니다. 무엇보다 친구들에게 먼저 말
오늘은 같이 하는 혜진이가 캠프에 가서 나 혼자 봉사활동을 해야 했다. 부담감에 죄여오던 가슴이 벨을 누른 뒤 들린 “누나 선생님!” 한 마디에 조금 안정을 되찾았다. 콩콩콩콩 달려와 문을 열어 준 남자아이는 날 보자 헤헤거렸다. 나도 따라 헤헤거리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처음 왔을 때와 다름없이 그대로였지만 날 둘러싸고 있는 공기가 다소 정겹게 느껴졌다.
2013년 3월부터 순천외국인한글학교(대표: 순천매산고 교사 문왕철)와 외국인을위한 한글교육연구회(대표: 순천효천고 교사 정형집)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엄마나라말 이중언어수업’을 소개합니다. 다문화이주여성 자녀들이 어머니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순천외국인한글학교(남부교회 연향점 교육선교관 3층)에서 중국어
학교존폐위기를 창의, 인성교육의 기회로 만들다 “학교생활이 재미있습니다.”벌교여고 혁신부장을 맡고 있는 정홍윤(45세) 교사의 말이다.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찌들어 있는 한국 사회에서 교사가, 그것도 고등학교 교사가 학교생활이 행복하다니, 대체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걸까? 인구 5만이 넘던 벌교읍은 이제 인구 1만 4000명으로 줄었고, 한 때 110
2001년 11월 11일 ‘두 다리로 함께 달리자’하여 시작한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 13일 13회째를 맞는다. 처음 시작무렵에는 2천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기도 힘들었던 대회가 올해는 9천여명의 참가신청을 받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는 전국의 150개 마라톤대회 중에서 참가순위 10위에 오를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져 가고 있다. 국내
저는 2013학년도 그린피스 동아리 대표를 맡고 있는 순천효천고등학교 2학년 전혜진입니다. 저는 주로 순천외국인 한글학교와 외국인을 위한 한글교육연구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에서 도우미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순천다문화희망어머니합창단 연습시간 동안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돌보는 놀이도우미 역할과 다문화가정 어머니, 원어민 교사, 그리고 외국인노동자와
자원봉사(volunteering)라는 말을 문자가 뜻하는 그대로 해석하면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긴다’는 의미가 담겨 있는 한자말이다. 자원봉사활동의 정신을 볼룬티어리즘이라 하는데 이 말의 본래 의미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자원봉사란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누구의 강요를 받아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결정해서
수원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지선 씨는 고향분이 소개해서 부모님이 광장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다섯 살 때 수원으로 이사했지만 부모님과 함께 순천에 가끔 들른다. 최근에는 광장신문의 영향을 받아 ‘내일로’ 신청해서 순천만과 정원박람회, 낙안읍성을 다녀왔다. 광장신문에서 ‘순천지역의 역사, 문화유적을 찾아’를 읽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다음번에는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