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갯벌 바로 앞, 어느 바람에 실려, 시멘트 돌 틈에, 간신히 자리잡고 피어나, 비와 햇살을 받아. 푸르게 열매 맺은 포도 나무, 나도 너와 같이, 도무지 피어나지 못 할 곳이라도, 도무지 열매 맺지 못할 곳이라도, 발 딛고 서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피어나는 ‘너’ 와 같고 싶어라.
주말에 걸은 화포 해변입니다. 산티아고 길이 부럽지않은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 아름다움을 걷고 싶은 분은 매주 토요일 연향 3지구 주공아파트 앞에서 새벽 4시 30분에 만나요. 남도삼백리길을 따라 걷습니다.김은경 010-9656-2281 / 사진 이정우
조례동 지하도 옆으로 한 뼘정도에 지나지 않은 빗물길에 지난달 공사를 하더니 대충 얼버무리고 마무리 하더만, 벌써 일부 구간이 막혀 장마철을 앞두고 걱정이 앞서네요. 그렇찮아도 폭우때면 배수가 잘 안돼서 차도까지 물에 잠기는데.... 공사를 한 후에 마무리가 부실해서 피해가 없도록 미리 예방해 주시길*** (연향동 박동춘)
화포 바닷가, 인적 드문 곳에 설치된 운동기구엔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가는지 알 수 없고, 비와 바람에 녹슬어 가고 있었습니다. 국민생활체육 진흥차원에서 전국 방방 곳곳에 설치된 운동기구들입니다. 돈을 쓰기 위해 펼친 행정일까요? 시민들에게 필요한 데 세금을 쓸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세요. 매곡동 김은경
작/가/노/트: 인생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나는 지금 인간이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도와 줄 수 있는 이가 되어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갑니다.또한 나는 나 자신을 위해 그림이라는 길을 선택하고 그 길을 걸어갑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 여러 모양으로 깍이고 상처 입고 그리고 부딪히죠.지금 우리는 많이 아픕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아픔을 견디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살게 되었는지... 굽이치는 냇물처럼 때로는 흐르다가 때로는 머물다 가는 인생. 그 답을 찾기 위해 얽매인 끈을 풀어 제치고 오늘도 길을 걷습니다.
조례동 순천병원 앞 스토리 하우스 빵집(대표-이복순)이 문을 열었어요. 처음에는 상담실로 운영하려고 수익사업 차원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많은 꿈을 품고 있답니다. 첫째로는 순천에서 생산되는 우리밀을 브랜드화한 빵을 만들고 싶고요. 둘째는 돈을 좀 벌면 우리밀 제분소도 차리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순천의 상징 짱뚱어 빵을 상품화하는 일도 하고 싶다는 야무
봉화산 둘레길을 만드는 데 땅값까지 합치면 1미터에 8만 3200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일부러 차타고 운동하러 가야하는 길을 닦을 것이 아니라, 연향동 숲길처럼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주목해 주세요. 차를 안타고 걸어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드는 정책이 생태도시 다운 선택 아닌가요? (동외동 류정호)
장산마을 근처에 설치된 시설물이다. 인적이 드문 이곳에 굳이 이런 시설물이 필요했을까? 순천시 곳곳에 시민들의 세금을 들여 만들어 놓고, 몇 년 지나지 않아 흉물이 되거나, 의미 없이 방치되는 시설물을 모아보면 더 이상의 혈세 낭비가 없어질까?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다. (매곡동 김은경)
< 순천청년작가회지원 릴레이개인전 >- 기 간 : 2014년 7월 11일~17일- 전시장소 : 꾼갤러리 딸아이가 어느날 이렇게 물었다. “아빠 4년제 미술대학을 나온 게 맞아? 아빠가 그릴 수 있는 건 뭐야? 벌거벗은 사람 말고 없어? 친구들이 집에 오면 챙피해.” 벌써 십여 년 전의 일이다. 우리아이들은 아빠가 화가라고 자랑스럽게 말하지 않는다. 아이의
잉크를 적신 붓끝이 갯벌 위를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무엇이 마음을 흔들어 놓았을까. 그 많던 겨울 철새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해가 지고 노을빛 물드는 시간이 되면 만나고 가는 바람처럼 순천만 와온(臥溫)에나 다녀와야겠다.
옛날에는 공원이었지만 잊혀진 공간을 다시 공원으로 복원한다. 순천의 중심이었던 삼성생명 부근 팽나무가 서있던 자리가 다시 사람들의 휴식처로 탈바꿈한다. 문화의거리에 있는 예술가들이 “팽나무를 살려야 한다”는 한마디 말이 시작의 발판이 됐다. 지난 26일부터 디투문화공동체 기획과 주관으로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순천을 기념하며 천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의 손으로
지난 주 남도삼백리 1길을 걸었다. 불과 몇 년전 원시적 아름다움이 담겨있던 와온공원에서 시작된 길은 예전과 많이 달라 마음 편히 걸을 수 없었다. 순천시에서 사람들을 편하게 걷도록 한다면서 시멘트로 범벅하고, 포클레인으로 공사를 하더니 더 엉망이 되고 말았다. 인근 축사에서는 맡기 힘든 냄새가 풍기고 무성하게 자란 풀무더기를 헤치며 걷다가, 괜히 왔나 후
지난 일요일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 감자를 캐고 5인4각 으로 트럭까지 감자를 나르다.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풍경은 언제나 멋진 추억을 남깁니다.(민들레 하나한의원 이정우)
이리보면 예쁘고, 저리보면 멋있고, 암만 봐도 멋진 너 (키즈펀어린이집 정미량 원장)
키즈펀어린이집 정미량 원장
매주 토요일 오후 버드네 공원으로 오시면 싱싱한 친환경 먹을거리들이 있습니다.(조례동 김선일)
환경운동연합 전국회원대회에 참가한 환경연합 회원들이 지난 22일 경주의 월성 핵발전소를 찾아 핵발전소 가동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순천환경운동연합 김효승 집행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