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일 오전 7시 기준 순천만 흑두루미 858마리 관찰(연향동 강나루)
오병원 맞은편 대로변에 폐기물차가 서 있어서 112에 전화를 해 안전 조치를 요구했는데 다음 날에도 그대로입니다. 반사판도 없고 예비 삼각대도 없네요. 만일 오토바이나 차량이 못 보고 들이받는다면 어떡합니까? (동외동 류정호)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ㅎㅎㅎ(생목동 허남훈)
금곡동 이종철 전 시의원 집에는 빗물을 받아서 사용하는 커다란 물통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2톤 짜리 였는데 최근 3톤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합니다. 이 빗물 저금통은 비만 오면 30분이면 금방 물이 가득 찬답니다. 3톤이면 텃밭에 물주기, 조그만 손빨래 등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만일 순천시내 주택가 2천가구 정도가 3톤 짜리 빗물 저금통에 동참한다면
내가 걷고 있는 전라도 길에는 어느 곳에나 시인(詩人)을 닮은 풍경들이 살고 있다. 탁한 갯물이 밀려간 자리에 초승달이 자리를 틀어 앉고, 정겹도록 서러운 밤 풍경에 여자만(汝自灣) 갯벌이 벌렁 드러누웠다. (‘달반늘’은 남해 지족의 어느 음식점 이름입니다.)
최선아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새로운 시작-만남전/구미미술청년작가회전현) 구미미술청년작가회원
흑두루미 온 지 1주일 밖에 안 돼 순천만 인근 길을 걷는 사람들과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호소합니다. 고매한 흑두루미가 오면 1주일 동안 가장 예민하답니다. 순천만에서 가만히 살펴보다 그 지역에 머물지 다른 곳으로 갈지를 결정한다네요. 22일에 왔으니 이번 달까지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 10월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있었던 순천지역 초중등학교 장기자랑. 왠지 흥이 나질 않았다. 사람도 적고 뭔가 형식적인 공연. “공연을 누굴 위해 하냐고 평일 이시간에 와서 볼 사람이 얼마나 있냐고...”
연향동 3지구 블루시안 아파트 근처 징검다리에서 해룡천 수질측정 했습니다. 결과는 뻔합니다. 거의 하수도 수준입니다. 냄새 때문에 역겨워 걸을 수도 없습니다. 모두 우리들이 버린 생활하수입니다. 시민들이 모두가 한번 쯤은 생활하수가 어떻게 하천을 오염시키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수질 측정도 해 보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새벽길을 걷다가 버려진 쓰레기를 발견하고 다음 주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쓰레기를 주으러 갔습니다. 쓰레기 줍고 돌아오는 길 또 다시 금방 20리터 쓰레기 봉지 4개가 가득 찼어요. 교양 넘치는 여러분~ 제발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하늘을 향해 마음껏 큰 날개를 펼치면 그 안에 들어오는 순천만 갯벌의 비움(空)과 조화(色)는 아름다운 자유로움으로 다가온다. 천연기념물 제228호 흑두루미의 도래가 시작되었다.
한국미술협회 순천지회 순천청년작가회
순천 저전동을 지나 용수동을 거쳐 향림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호젓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드라이브 코스이다. 순천시립묘지와 인접한 용수동 끝 동네에는 삼거 마을이 있고, 삼거 풍치 마을에서 승주읍 신성리로 이어지는 4.6km의 임도는 옛날 쌍암 사람들이 지게를 지고 순천 아랫장을 다녔던 길로써 유난히 바람이 많은 고갯길이라는 유래에서‘바람재(풍치 風峙
남도삼백리 길 위에 쓰레기 - 이 먼 곳까지 와서 누가 버렸을까?
외국에서 인위적 혹은 자연적으로 들어와 그 나라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거나 우려가 있는 동.식물을 생태교란종이라 합니다. 퇴치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순천시는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된 양미역취를 방치합니다. 가끔 형식적으로 제거하는 시늉을 하기는 합니다. 이제는 순천만정원에도 양미역취가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금) 호반2차아파트 놀이터가 떠들썩했다. 마을축제가 열린 것이다. 이 행사는 호반2차아파트 부녀회가 주도하고 순천KYC와 순천미디어센터에서 도움을 주었다. 동네 주부들이 오뎅과 파전을 팔고 순천아이쿱생협에서 붕어빵도 팔러 왔다. 주부들이 만든 퀼트 작품과 친환경 수세미도 팔고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솔방울 인형만들기 체험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
볏짚을 가득 실은 소달구지에는 언제나 붉은색 시장바구니에 텁텁한 막걸리 몇 병이 담겨져 있다. 할아버지의 고된 농사일의 허기를 달래기에는 막걸리만한 것도 없지만 논 갈고, 수레를 끌고, 전통농사법만을 고집하는 주인 때문에 고생하는 늙은 소의 갈증을 해결해 주는 요긴한 간식거리이기도 하다. 십 수 년을 소와 함께 십리도 넘는 이 길을 오가며 농사를 지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