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대학에 떨어져서 재수를 하고 있어요. 저는 사는 것에 희망이 없어요. 내가 하는 일은 뭐 하나 제대로 되는 것이 없거든요. 하나님은 인간에게 공평하게 이것이 부족하면 다른 것을 주신다는데 난 안 그런가 봐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에요. 정말 내 인생이 한심하고 초라하게 보여요. 저하고 동갑인 사
저는요...조금 우습지만 저는 항상 불안한 마음을 안고 다닙니다. 무언가 잘 안될 때는 물론이고 일이 잘되고 있을 때에도 역시 불안해요. 일이 안 될 때에는 내 능력이 모자라는 것을 탓하면서 우울해 하죠.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기도 하고요. 비록 일이 잘된다고 해도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다시 불안해집니다. 일이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새
순천시에 설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2014년 10월 문을 열었다. 현재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사회복지법인 동행’에서 운영을 담당한다.‘꿈을 키우는 세상’은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자는 취지로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 순천시가 각각 예산을 지원해 순천시 서면 수촌마을 주변의 시유지 6719㎡에 마련되었다. 건축면적
‘꿈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화장지가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순천에서 생산하고 있는 화장지인데, 이 화장지가 특별한 것은 1급~3급의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순천시에서 설립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꿈을 키우는 세상’은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서면 수촌마을(옛 서면 서산초교. 현 전라남도유아교육진흥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데, 시설
5년 전 순천에 올 때 순천 시민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순천 시민으로 살면서 내가 살고 있는 순천을 살기 좋은 시민사회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그래서 순천으로 오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역화폐에 관한 자료를 가지고 왔었다. 그런데 지난 5년 동안 지역화폐를 이야기할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었다. 그러다가 에서 지역화폐를
저는요...저는 고등학교 2학년 이정은입니다. 요즈음 들어서 학교에 가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학교에 가면 답답하고 왠지 모르게 우울해집니다. 그리고 때로는 이유도 없이 화가 나기도 하고 초조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토요일만 되면 사라졌다가 일요일 오후가 되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내일 또 학교에 가야 한다는 생
지난 5월 23일(토) 순천아이쿱생협 초등생태기행팀이 외서면에 있는 달나무농장으로 1박2일 농촌체험을 다녀왔다. 달나무농장은 ‘나는 달걀 배달하는 농부’ 라는 책을 쓴 김계수 님이 일구는 농장이다. 이번 생태기행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순천지역에 사는 좋은 어른을 만날 기회를 갖고, 또 농사일도 체험하는 기회였다. 도착하자마자 호미를 들고 풀을 뽑기 위해 의기
포스코 사내하청 이지테크의 비정규직 노동자 양우권씨가 6년 동안 이어진 노동탄압과 인권유린에 맞서 지난 10일(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10여 일이 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포스코와 이지테크가 아무런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이에 대해 원성을 높이며 지역 노동계의 움직임에 비상한 관심과 기대를 보내고 있다. 양우권씨의 죽음이 알려지면서 금속노조
저는요...안녕하세요? 두 딸을 둔 주부입니다. 최근 들어 남편이 늦게 퇴근하는 문제로 싸움이 잦았습니다. 두 딸아이는 이제 5살하고 초등학교 2학년인데 활발하고 씩씩하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요즘 제 눈치와 애들 아빠 눈치를 보기 시작하고 말수도 부쩍 줄어서 성격이 변한 것은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유치원이랑 학교 갔다 오면 조잘대던 아이가
지난 5월 3일(일) 태고종의 종정을 모신 선암사에서 승려들과 사랑어린배움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축구 시합이 벌어졌다. 선암사와 선암사의 말사인 용화사, 향림사, 다연사 등 절집 식구들 한마당잔치에 해룡면에 있는 대안학교인 ‘사랑어린배움터’가 초대를 받은 것이다. 와온 용화사 주지인 상종스님이 사랑어린배움터 학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면서 교류가 시작되
저는요...저는 평소에는 다 아는 내용이 갑자기 시험에 문제로 등장하면 앞이 캄캄해 지면서 문제가 잘 안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시험문제를 풀어가다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그 이후의 문제들은 안보이기 시작합니다. 시험 보기 전날도 긴장이 너무 심해서 화장실을 수없이 들락날락 거립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이러면 어떨까요정말 학생의 상황이 참 안타깝게 들립
지난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순천지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잇따른 가운데 14일(화) 저녁 건강문화센터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추모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호응을 보이며 성황을 이뤘다. 출연진 70여 명과 관객 350여 명이 좌석을 가득 메운 이번 음악회는 류석 평통사 사무국장이 ‘세월호 1주년을 준비하는 순천시민 모임’의 일원으로 기획R
순천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박광욱(사진. 48세)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르퀴즈 인명사전에 등재돼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마르퀴즈 인명사전은 1899년부터 세계 215개국에서 매년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선정해 그 업적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연속 2년 저명인사로 선정된 데에 대해 박 교수는 “마르퀴즈 측이 선정 결
저는요...저는 중학교 3학년입니다. 저는 평소 성격이 괴팍해서 인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쉽게 흥분하고 작은 일에도 분노가 생겨 폭발하는 형입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은 제가 문제 학생이라고 합니다. 심지어는 분노를 억제하지 못해 친구와 곧잘 싸우기도 하는데 요즘은 완전히 폭력학생으로 찍혀 학교에서 근신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저의 성격의 원인이 무엇이며,
시민의 힘으로 햇빛발전소 지어요!에너지 절약이 우선!전남햇빛발전협동조합 소병태 이사장은 태양광 사업을 했던 사람이다. 태양광 사업을 하던 사람이 햇빛발전소를 한다니, 일부에서는 돈을 벌기 위해 협동조합을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그동안 태양광 설치사업이 돈을 벌기 위한 일이었다면 이제는 협동조합 방식으로 하는 일이라서 이익은 조합원으로 참여
대학생=OTL“요즘 대학생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다!” 어쩌다 지역 행사에라도 참여하게 되면 어른들에게 흔히 듣는 말이다. “너희가 뭘 할 수 있다고……다 관둬라!” 교내에서 소소한 캠페인이라도 벌일라 치면 흔히 접하게 되는 주변 어른들의 반응이다.“졸업하고 뭐 할래?”는 결정타다. 요즘 대학생들은 입이 있으나 말은 못한다
지난 3월 10일, 범우사 윤형두(80세. 사진 왼쪽) 회장이 순천대학교 박물관에 국보급 유물인 초조대장경(대반야바라밀다경 제565권)과 재조대장경(대방광불화엄경 제54권) 인쇄본을 기증했다. 순천대학교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기증한 것으로 오는 5월 문을 열 예정인 순천대학교 역사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윤형두 회장은 이전에도 순천대에 3만 권에 달하는 책
순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공모한 1분기 시민시장에 청년창업집단 수토리 이원기(31세) 회장이 선발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원기 회장은 순천대를 졸업하고 장터신문 만들기, 디자인 연구소 등 다양한 창업을 시도하다 지난 2013년 청년창업집단 ‘수토리(水土理)’를 조직해 내일러를 대상으로 원도심 야간 투어 등의 관광두레를 육
저는요...저는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아들이 한 명 있습니다. 어제는 애가 얼굴이 시뻘개가지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다시는 학교에 안 가겠다는 거예요. 제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니까 선생님이 너무나 불공평하다는 거예요. 공책을 가져가지 않아서 선생님이 혼을 내셨는데, 병호란 친구도 공책을 가져오지 않았는데도 자기만 혼났다는 거예요. 또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