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의지를 보이면서 전라남도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의대를 신설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의대 신설 추진 경쟁 속에서 전남도민의 숙원사업인 전남 의대 신설을 위해서는 전라남도만의 차별점이 필요해 보인다.교육부에서 2024년 대학 정원 확정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에 의대 정원 확대를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올해 1월 26일 잠정 중단됐던 대한의사협회와 의료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정협의체를 재가동했다.의대 정원 확대 분위기에 맞춰 각 지역에서도
순천지역내 아파트가 탄소중립실천우수아파트로 대거 선정됐다. 이는 생태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1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아파트로 선정된 10곳 가운데 이 지역 아파트 5곳이 뽑혔다. 순천시 조례주공7차아파트는 400세대 이상 아파트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화자 조례주공 7차 관리소장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았다. 모든 게 다 주민이 화합해 이룬 쾌거다”며 이번 수상의 공을 주민에게로 넘겼다. 조소장은 평소에도 아파트의 전기료 절감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 “일할 수 있는 권리는 헌법에 보장된 불가침적 기본권이자 시민들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해고 관련해서 부당하게 법규정 위반·미준수 있는지 고용노동부 등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혀- 소 의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에게 당 차원의 지원 요청”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11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잡월드의 노동자들이 긴급 호소문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 혹독한 겨울 추위에 길거리에서 투쟁중인 노동자들을 위해 그동안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다각도로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대표발의 한 「전라남도 조정교부금 배분 조례」개정안이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특별조정교부금의 부적정한 집행사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 재정 누수를 방지하고 예산의 공익적 사용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특별조정교부금은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고 재난복구 비용과 같이 긴급하고 예기치 못한 특정한 재정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예산이지만, 시·군별 교부 편차가 심해 오히려 지자체 간 재정 불균형을 심화 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시지부는 오는 8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지회와 순천만잡월드지회 문제 해결’을 위한 철야 집단 농성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순천만잡월드노조지회는 7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장 전기차단을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반복되는 집단해고도 서러운데, 순천시는 혹한의 날씨에 농성 중인 천막 전기를 끊어버렸다”며 “노관규 시장이 우리의 요구에 응답할 때 까지 시청 앞에서 철야 노숙 농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공공연대노조 관계자는 “2006년 노관규 시장 재직 당시 공무원노조 사무실에 대못을 박고 폐쇄시켰던 일이 생
지난 25일 순천평화나비가 주관한 '2022 순천평화의소녀상과 함께하는 평화 글쓰기 그리기 대회 공모전' 시상식이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렸다. 순천시 관내 유치원 어린이부터 중학생까지 그리기 30명, 글쓰기 30명 등 총 60명이 수상했다.올해 시상식에서는 예년에 없었던 김순례 시민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이 있었다. 허리를 펴고 걸을 수 없어 보행보조기를 끌고 순천평화의소녀상을 매일매일 깨끗이 닦고있다. 금호아파트에 사시는데, 산재로 투병 중인 남편을 간병 중인 와중에도 매일 평화의소녀상을 찾는다."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아
순천시에서 남정동 '미세먼지 안전 어린이체육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주민과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남제동 주민들은 22일 남제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피켓을 들고 어린이체육관 건립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마을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주민 134명의 반대의사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미세먼지 안전 어린이체육관 설립' 사업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어린이체육관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의 체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남제동 게이트볼 부지에 짓는 것으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
순천시가 현업부서 공무원에게 근무수당을 중복 지급한 것으로 지난 5월 실시한 정부 합동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행정안전부는 순천시 공무원 170여 명에게 부당하게 지급한 5년간 시간외 근무수당 정액분을 회수하라고 지난 8월 조치했다. 행정안전부 등 10개 부·처·청 43명의 감사요원이 참여하여 지난 5.9~5.25(13일간) 실시된 「2022 전라남도 정부합동감사」결과다.회수조치 대상자는 통상 업무시간에 출퇴근을 하는 일반 공무원과 달리 관광지, 시설관리 등 업무 성격상 초과·휴일근무를 해야하는 ‘현업부서’의 직원들이다.일반 공무원
순천지역 농민들이 11일 순천시청 앞에서 변동직불금 부활과 주요 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회에는 순천지역 농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형트랙터 10대. 1톤 트럭 90여 대로 순천 일대를 행진하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전 정권부터 현 정권으로 이어지는 정부의 집요한 쌀값 하락 조장으로 사상 최대로 쌀값이 폭락해 농민의 생존권이 흔들리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이 반대 의사를 밝힌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할 경우 해당 연
다시 "이게 나라냐? 이게 국가냐?"는 외침이 순천의 거리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5일 저녁 6시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이태원참사 희생자 촛불문화제'에 순천시민 100여 명이 모였다.시민들은 한 손에 촛불을, 다른 손에 손팻말을 들었다. 손팻말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합니다’, ‘막을 수 있었다 국가는 없었다’, ‘이태원 참사 아니고 윤석열 참사’,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34조 6항’ 등이
오는 5일 오후 6시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 앞에서 ‘이태원 참사’ 촛불 추모제가 진행 될 예정이다. 추모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순천시민 일동' 의 주도로 열린다. 행사는 촛불 추모, 추모 공연, 추모글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발의한 순천YMCA 김석 총장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가가 취하고 있는 입장은 ‘유감이다’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서 생긴 사고’ 등 결국에는 희생자 개인들의 잘못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죽음이 예방 가능한 인재였다. 사회적 재난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구례에서 처음으로 열린 10·19항쟁(여순사건) 학술대회에서 여순10·19항쟁의 피해자가 구례에서만 1,764명 이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여순 피해자가 2~3천 명 정도 된다’는 구례 사람들의 말에 접근하는 추정치이다. 역사연구자이자 여순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소위원장인 주철희 박사는 다양한 자료를 정밀 조사하여 ‘구례지역의 여순항쟁 전개과정과 피해 상황’을 발표했다.지난 10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간 동안 이 섬진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구례군, 한겨레, 여순10·19항쟁전국
지난 14일 순천시는 신청사 건립공사 입찰 절차를 마감 1시간 전에 돌연 취소하였다. 조달청은 순천시 요청에 따라 순천시 신청사 건립공사의 취소공고를 오후 5시 09분에 게시했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입찰공고에는 공동수급협정서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신청서 접수 마감 시간은 저녁 6시였다. 현장설명이 27일 오후 2시 순천시청 내 주차장에서 예정되어 있었으며, 입찰 추정 금액은 약 1,385억 원이었다.입찰을 준비하던 시공업체들은 “시의 결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둔 것으로밖에 볼 수
“다친 부위가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사고 당시를 생각하면 잠이 안 옵니다.” 사고 차 운전자 김영관 씨는 하늘을 쳐다보며 나지막이 말했다. 옆에 있던 부인은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만 나옵니다. 너무 막막해서 최미희 의원에게 시장님 면담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눈가엔 눈물이 맺혀있다.지난 1일 순천 연향동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SUV 전기택시가 갑자기 시속 100km 이상 속도로 질주하다 13중 추돌사고를 낸 뒤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사고 택시 운전사 김 씨는 급발진에
순천시가 국토부의 경전선 전철화사업 기본계획안 확정 고시를 앞두고 경전선 전철화 도시 포럼을 개최했다.지난 23일 순천시와 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외부 전문가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전선의 도심 통과에 따른 문제와 노선 변경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광주 송정~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은 2028년 개통 예정으로 기본계획상 순천 도심을 그대로 관통하는 기존 노선을 그대로 활용하여 설치하는 안으로 시의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에게 많은 피해가 우려되어 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박정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19일 해룡면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삼덕건설의 일방적인 편법 조기분양 문제를 시정해달라는 금당대광로제비앙아파트 주민의 호소에 “건설사와 입주민 중 한쪽을 일방적으로 편들어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 시장은 “주민들에게 내가 하나 알려주겠다”고 운을 띄우며 “데모를 하고 떼를 써서 (문제가) 해결되는 시대는 지났다. (문제해결) 시작부터 시장 이름 써서 욕을 한다고 해서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입주민들이 내건 플랜카드 문구와 대규모 집회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대광로
지난 17일 서동용 의원은 금당대광로제비앙센트럴아파트(이하 대광로제비앙) 임대인인 삼덕건설 측이 조기 분양에 대해 임차인의 “과반수가 안 되더라도 가능하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강조했다. 대광로제비앙 비대위 김영식위원장, 김성학 부위원장, 강철 정책국장등 외부 자문위원과의 임대주택문제 해결촉구를 위한 면담에서 한 말이다. 김영식 비대위원장은 “임대아파트 시행사들이 나라에서 주는 혜택은 다 받고 강압적으로 (임차인들의) 주거안정을 해치고 있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또 기회가 박탈되
순천시 해룡면 금당대광로제비앙센트럴 아파트의 분양전환이 조기추진되며 임차인들과 건설사 측의 마찰이 빚어졌다. 최근 대광로제비앙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건설사 측의 독단적 조기 분양 강행에 반발하는 공청회와 집회를 열었다. 앞서 삼덕건설은 조기 분양 금액으로 상반기 진행한 감정평가 금액 974만원에서 11% 할인된 금액인 865만 원을 제시했다. 비대위는 "(대광로제비앙이) 2017년 2월 17일 준공을 하여 입주를 했는데 그 후로 지어진 아파트들의 당시 분양가격이 654만 원-710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며
2004년 제정돼 건강한 풀뿌리 지역언론을 지원해온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지역신문법)’은 지방소멸 시대에 언론시장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줄기 빛이자 희망이다. 연장과 연장을 거듭해오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특별법’에서 ‘상시법’으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지원규모는 오히려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급기야 지역신문의 특수성을 외면한 채 언론진흥기금과 사업 내용이 유사하고 중복된다는 단순 논리로 통합 이관하라는 정부 부처(기재부)의 강요(?)가 도를 넘고 있다. 시군구 풀뿌리 지역신문의 특수성을
여순10·19범국민연대(이하 범국민연대)가 지난 18일 출범 1주년을 맞아 ‘돌아보며 나아가기’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범국민연대는 이날 1년간 활동을 영상으로 되돌아보고, 진상조사 후 운영될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발족을 선언했다. 또한 역사학자 백승종 교수를 초청해 ‘1948년 여순을 넘어 상생의 미래로’라는 제목의 특강 및 대담 시간을 가졌다. 백 교수는 범국민연대 고문을 맡고 있다.백 교수는 여순사건의 본질, 관용, 상생, 해원에 관해 강연했다. 특히 과거와 현재의 해원에 관해서 아래와 말했다.“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