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시지부는 오는 8일부터 ‘순천만국가정원지회와 순천만잡월드지회 문제 해결’을 위한 철야 집단 농성에 나서겠다고 선포했다.순천만잡월드노조지회는 7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장 전기차단을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반복되는 집단해고도 서러운데, 순천시는 혹한의 날씨에 농성 중인 천막 전기를 끊어버렸다”며 “노관규 시장이 우리의 요구에 응답할 때 까지 시청 앞에서 철야 노숙 농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공공연대노조 관계자는 “2006년 노관규 시장 재직 당시 공무원노조 사무실에 대못을 박고 폐쇄시켰던 일이 생
지난 25일 순천평화나비가 주관한 '2022 순천평화의소녀상과 함께하는 평화 글쓰기 그리기 대회 공모전' 시상식이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렸다. 순천시 관내 유치원 어린이부터 중학생까지 그리기 30명, 글쓰기 30명 등 총 60명이 수상했다.올해 시상식에서는 예년에 없었던 김순례 시민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이 있었다. 허리를 펴고 걸을 수 없어 보행보조기를 끌고 순천평화의소녀상을 매일매일 깨끗이 닦고있다. 금호아파트에 사시는데, 산재로 투병 중인 남편을 간병 중인 와중에도 매일 평화의소녀상을 찾는다."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아
순천시에서 남정동 '미세먼지 안전 어린이체육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주민과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남제동 주민들은 22일 남제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피켓을 들고 어린이체육관 건립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마을주민 20여 명이 참석해 주민 134명의 반대의사를 담은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미세먼지 안전 어린이체육관 설립' 사업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어린이체육관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의 체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남제동 게이트볼 부지에 짓는 것으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
순천시가 현업부서 공무원에게 근무수당을 중복 지급한 것으로 지난 5월 실시한 정부 합동 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행정안전부는 순천시 공무원 170여 명에게 부당하게 지급한 5년간 시간외 근무수당 정액분을 회수하라고 지난 8월 조치했다. 행정안전부 등 10개 부·처·청 43명의 감사요원이 참여하여 지난 5.9~5.25(13일간) 실시된 「2022 전라남도 정부합동감사」결과다.회수조치 대상자는 통상 업무시간에 출퇴근을 하는 일반 공무원과 달리 관광지, 시설관리 등 업무 성격상 초과·휴일근무를 해야하는 ‘현업부서’의 직원들이다.일반 공무원
순천지역 농민들이 11일 순천시청 앞에서 변동직불금 부활과 주요 농산물 국가수매제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회에는 순천지역 농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형트랙터 10대. 1톤 트럭 90여 대로 순천 일대를 행진하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전 정권부터 현 정권으로 이어지는 정부의 집요한 쌀값 하락 조장으로 사상 최대로 쌀값이 폭락해 농민의 생존권이 흔들리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이 반대 의사를 밝힌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할 경우 해당 연
다시 "이게 나라냐? 이게 국가냐?"는 외침이 순천의 거리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5일 저녁 6시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이태원참사 희생자 촛불문화제'에 순천시민 100여 명이 모였다.시민들은 한 손에 촛불을, 다른 손에 손팻말을 들었다. 손팻말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합니다’, ‘막을 수 있었다 국가는 없었다’, ‘이태원 참사 아니고 윤석열 참사’,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 대한민국헌법 제34조 6항’ 등이
오는 5일 오후 6시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 앞에서 ‘이태원 참사’ 촛불 추모제가 진행 될 예정이다. 추모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순천시민 일동' 의 주도로 열린다. 행사는 촛불 추모, 추모 공연, 추모글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를 발의한 순천YMCA 김석 총장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가가 취하고 있는 입장은 ‘유감이다’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서 생긴 사고’ 등 결국에는 희생자 개인들의 잘못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죽음이 예방 가능한 인재였다. 사회적 재난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고
구례에서 처음으로 열린 10·19항쟁(여순사건) 학술대회에서 여순10·19항쟁의 피해자가 구례에서만 1,764명 이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여순 피해자가 2~3천 명 정도 된다’는 구례 사람들의 말에 접근하는 추정치이다. 역사연구자이자 여순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소위원장인 주철희 박사는 다양한 자료를 정밀 조사하여 ‘구례지역의 여순항쟁 전개과정과 피해 상황’을 발표했다.지난 10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간 동안 이 섬진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구례군, 한겨레, 여순10·19항쟁전국
지난 14일 순천시는 신청사 건립공사 입찰 절차를 마감 1시간 전에 돌연 취소하였다. 조달청은 순천시 요청에 따라 순천시 신청사 건립공사의 취소공고를 오후 5시 09분에 게시했다.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입찰공고에는 공동수급협정서와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신청서 접수 마감 시간은 저녁 6시였다. 현장설명이 27일 오후 2시 순천시청 내 주차장에서 예정되어 있었으며, 입찰 추정 금액은 약 1,385억 원이었다.입찰을 준비하던 시공업체들은 “시의 결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면서 “특정 업체를 염두에 둔 것으로밖에 볼 수
“다친 부위가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사고 당시를 생각하면 잠이 안 옵니다.” 사고 차 운전자 김영관 씨는 하늘을 쳐다보며 나지막이 말했다. 옆에 있던 부인은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만 나옵니다. 너무 막막해서 최미희 의원에게 시장님 면담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눈가엔 눈물이 맺혀있다.지난 1일 순천 연향동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SUV 전기택시가 갑자기 시속 100km 이상 속도로 질주하다 13중 추돌사고를 낸 뒤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사고 택시 운전사 김 씨는 급발진에
순천시가 국토부의 경전선 전철화사업 기본계획안 확정 고시를 앞두고 경전선 전철화 도시 포럼을 개최했다.지난 23일 순천시와 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외부 전문가와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전선의 도심 통과에 따른 문제와 노선 변경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광주 송정~순천 구간 전철화 사업은 2028년 개통 예정으로 기본계획상 순천 도심을 그대로 관통하는 기존 노선을 그대로 활용하여 설치하는 안으로 시의 도시발전을 저해하고 시민들에게 많은 피해가 우려되어 지역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박정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19일 해룡면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삼덕건설의 일방적인 편법 조기분양 문제를 시정해달라는 금당대광로제비앙아파트 주민의 호소에 “건설사와 입주민 중 한쪽을 일방적으로 편들어 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 시장은 “주민들에게 내가 하나 알려주겠다”고 운을 띄우며 “데모를 하고 떼를 써서 (문제가) 해결되는 시대는 지났다. (문제해결) 시작부터 시장 이름 써서 욕을 한다고 해서 시장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입주민들이 내건 플랜카드 문구와 대규모 집회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대광로
지난 17일 서동용 의원은 금당대광로제비앙센트럴아파트(이하 대광로제비앙) 임대인인 삼덕건설 측이 조기 분양에 대해 임차인의 “과반수가 안 되더라도 가능하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강조했다. 대광로제비앙 비대위 김영식위원장, 김성학 부위원장, 강철 정책국장등 외부 자문위원과의 임대주택문제 해결촉구를 위한 면담에서 한 말이다. 김영식 비대위원장은 “임대아파트 시행사들이 나라에서 주는 혜택은 다 받고 강압적으로 (임차인들의) 주거안정을 해치고 있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갖고 있었는데, 또 기회가 박탈되
순천시 해룡면 금당대광로제비앙센트럴 아파트의 분양전환이 조기추진되며 임차인들과 건설사 측의 마찰이 빚어졌다. 최근 대광로제비앙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건설사 측의 독단적 조기 분양 강행에 반발하는 공청회와 집회를 열었다. 앞서 삼덕건설은 조기 분양 금액으로 상반기 진행한 감정평가 금액 974만원에서 11% 할인된 금액인 865만 원을 제시했다. 비대위는 "(대광로제비앙이) 2017년 2월 17일 준공을 하여 입주를 했는데 그 후로 지어진 아파트들의 당시 분양가격이 654만 원-710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며
2004년 제정돼 건강한 풀뿌리 지역언론을 지원해온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지역신문법)’은 지방소멸 시대에 언론시장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한줄기 빛이자 희망이다. 연장과 연장을 거듭해오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12월 ‘특별법’에서 ‘상시법’으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정부의 지원규모는 오히려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급기야 지역신문의 특수성을 외면한 채 언론진흥기금과 사업 내용이 유사하고 중복된다는 단순 논리로 통합 이관하라는 정부 부처(기재부)의 강요(?)가 도를 넘고 있다. 시군구 풀뿌리 지역신문의 특수성을
여순10·19범국민연대(이하 범국민연대)가 지난 18일 출범 1주년을 맞아 ‘돌아보며 나아가기’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범국민연대는 이날 1년간 활동을 영상으로 되돌아보고, 진상조사 후 운영될 ‘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발족을 선언했다. 또한 역사학자 백승종 교수를 초청해 ‘1948년 여순을 넘어 상생의 미래로’라는 제목의 특강 및 대담 시간을 가졌다. 백 교수는 범국민연대 고문을 맡고 있다.백 교수는 여순사건의 본질, 관용, 상생, 해원에 관해 강연했다. 특히 과거와 현재의 해원에 관해서 아래와 말했다.“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다양한 색깔을 뽑아준 순천시민들의 표심이 외면당했다. 무소속의 시장 당선에 이어 기초의원의 공천을 둘러싸고 나타난 지역의 반민주당 정서를 외면하는 행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지난 7월 1일 순천시 시의회의 회장과 부의장에 민주당 소속의 시의원이 선출된 데 이어 4일에 치러진 각 상임위원장 역시 민주당이 차지했다.의장당 구성을 앞두고 순천시의원 25명 중 비민주당 소속 5명에게 3개의 상임위원장 중 하나를 배분할 것이라는 지역사회의 기대도 컸다. 하지만 결과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민주당 소속의 시의원들이 차지했다.심지어 민주당 초
20일 18시 30분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 주최로 열린 '불법 불통 반노동 정책 윤석열 규탄 시민 촛불' 집회가 열렸다. 이날 시위로 사거리 일대의 교통이 경찰 지휘아래 부분 통제됐다.참가자들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투쟁 승리로 생존권을 쟁취하자”라며, 하청노동자의 파업에 공권력 투입을 예고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다.또한 “윤석열 정부는 재벌을 비롯한 기업들에는 규제 완화와 노동시간 유연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개정, 법인세 감세 등의 정책을 펼치면서, 노동자들에게는 ‘과도한 임금인상이 물가
여순항쟁교육강사회와 여순항쟁순천유족회가 주관하는 여수•순천10•19사건 진상 규명 및 명예 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 1주년 맞음식이 7월 20일(수) 오전 10시 30분에 여순항쟁탑(순천팔마체육관 뒤) 앞에서 열렸다. 맞음식에 참석한 여순 10•19 범국민연대 박소정 대표는 “올해 1월 21일 날 시행령이 공포되고 신고 접수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신고 접수가 지금 6개월이 지났는데도 18% 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거는 우리 유족들이 더 열심히 분발하지 않고 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전라남도와 지방자치단체가 열심히 홍보를 안 하고
순천시의회는 15일 오전 11시 6.1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순천시의원 당선자 25명과 제9대 첫번째 회기인 제261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정병회 제9대 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의회가 되겠다“며 ”순천시가 배정받은 1조 6천억원의 예산과 2200명에 달하는 인적자원을 집행부가 독단적인 시정을 이어가지 않도록 견제하는 강한 의회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10년만에 순천시장으로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고 뜻깊다“며 ”순천은 생태수도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