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과 나의 눈이 마주쳤다. 짐작컨대 조금만 발 빠르게 도망질이라도 했으면 충분히 갈대숲 갯벌에 도망칠 수도 있었을 텐데 나의 잰걸음을 가늠이라도 했을까? 녀석은 나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가던 길에 납작 엎드려 죽은 체 했다. 삶의 본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녀석을 모른 체 하고 나도 가던 길을 갔다.
강윤문전주대 예체능 조소전공전주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졸업논문: 하버트 이드의 창의성 이론을 통한 미술교육 방향 연구
한 낮 무더위가 기승인 7월 28일(화) 점심시간의 시청 앞. 이날도 어김없이 강병택(별량면) 씨는 순천시청을 찾아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지난 6월 4일 1인 시위를 시작한 이후 특별한 일정이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점심시간에 순천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한 때는 무관심하던 주민들도 최근에는 1인 시위의 내용을 묻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한다
하늘 푸른 날 빌딩 숲 하늘에 꽃바람 날리더니, 오늘처럼 보슬비 내리는 날에는 꽃비가 내리겠네. 그 꽃향기 발끝에 모이겠네.
윤정자 개인전 2회 단체전 다수 공모전 다수 수상 한국 미협 회원 메타포 회원 미루나무 회원
한국부인회 순천시지회는 지난 11일(토) 로컬푸드 토요장터와 연계‘국산 제철 농식품 바로 알고 건강한 밥상 지키기’란 주제로 버드내 공원에서 요리교실을 열고 뿌리채소 떡갈비, 우엉 잡채 등 10여 가지 제철 농식품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지난 12일(일) 제9호 태풍 찬홈이 몰고 온 강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관내 비닐하우스가 파손되고 배가 낙과 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낙안면과 주암면 등 배 과수원의 낙과 피해는 110ha에 달하고, 오이 시설하우스 파손도 약 10ha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그 외에도 농경지 침수, 고추와 참깨 등 농작물 쓰러짐 피해도 컸다. 태풍 ‘찬홈
무더위에 땀 흘리고 지친 기력을 회복하는 데 낙지만한 것이 있을까? 누운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마력의 힘을 가진 낙지 한 마리면 올 여름 무더위쯤이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겠다. 쩍 달라붙은 낙지 힘만큼이나 질긴 손님과 장사꾼의 흥정이 낙지가 원기회복에 최고인 복달음 식재료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윤정자개인전 3회
칠게, 붉은발 농게, 비단 짱뚱어, 말뚝 망둥어… 녀석들이 사는 순천만 갯벌의 생활은 궁핍하지도 치열한 삶의 경쟁도 없다. 너른 갯벌에 뒹굴며 서로를 교감하며 사는 것. 갯벌에 그늘을 드리우는 꽃이 피지 않아도, 향기 나는 바람을 쫒아가는 사치스런 모양새를 내려고 하지 않는다. 자연이 주는 혜택 안에서 무더운 한여름 녀석들이 살아가
한희정한려대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및 부스전 2회단체전2014 BIAF 국제아트페어(BEXCO/부산)2014 YIAF 국제아트페스티벌(예울마루/여수)2014 미술세계 한희정아! 대한민국전(미술세계 갤러리/서울)2014 남도 미술 향기전(영.호남 교류전/목포) 2014 한려미술초대전(사천)2014 동서미술현재전, 동서예술교류전, 여수통영교류전, 여수마산교류전
호남철도협동조합이 주최한‘제1회 순천 철도관사마을 사진공모전’에서‘호기심’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벽화가 있는 집 그 안에 대한 호기심을 잘 표현해 기차마을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버스승강장 옆 아스팔트 공터가 도사동 새마을부녀회의 손길로 한평 정원으로 거듭났다. 시골집을 콘셉트로 한 정원은 갈대 울타리 안에 갈대 지붕을 얹은 작은 정자를 세우고 그 옆에 장독대를 놓았다. 텃밭 마당에는 상추, 가지, 고추와 함께 꽃들이 가득하다.
감꽃 진 지가 엊그제 같은데 달력은 벌써 유월의 마지막 날을 남겨놓고 있다. 속절없이 보내버린 반절의 나날들… 내일은 7월의 마음 텃밭에 무엇을 심을까나?
장민제한려대학교 미술학과 졸업개인전 5회평화미술대전 그 외 다수 특·입선목우회전, 한국·홍콩 미술대전, 전남서예대전대한민국미술협회원METAPHOR회원매향회회원전남여성작가회원
노점에 장사를 나올 때마다 단 한 번도 남들보다 다리 긴 의자에 앉아보지 못했다. 원하지 않았지만 삶의 굴레처럼 높낮이가 정해져버린 길거리 의자는 누구에게는 휴식이고, 누구에게는 고달픈 하루의 시작이다. (순천 중앙동 2015. 6. 23)
임종례그룹전 40여회 100호대작전 한중교류전현) 광양미협, 현) 메타포 회원 현) 아트수다쟁이회
동천변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길에‘사랑의 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순천시는 용당교 사거리를 기준으로 피라칸사스 화단 좌우 약 200m 구간을 사랑을 주제로 한 토피어리를 설치해 이색적 공간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완성된 토피리어는 가까이 다가가면 네모에서 모 깎인 네모, 동그라미 다음엔 하트모양으로 점차 변하는데, 이는 모가 있는 사람들이 만나 모가 깎여
“올 해 농사는 반은 글렀다.”논두렁에 앉은 농부의 말이다. 한반도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의 한숨 섞인 주름살은 날마다 타들어 가고 있다.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더니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변화와‘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의 공포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 답답한 한여름 열기를 식혀줄 수 있는 시원한 소나기라도 한바탕 내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