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떨구지 못한 쑥부쟁이 한줄기가 바닷가 세월을 버티고 있다. 세상에 뿌려져 한낱 잡초로 살아온 세월. 아침이 오고 12월은 또 가고 있다.
손선심- 개인전 및 부스전 (서울하나로 갤러리,순천갤러리,중국상하이)- 중국상하이 아트페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초대전및단체전 30여회- 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 전라남도미술대전 추천작가- 순천미술대전 추천작가
세상살이 재미 진 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마는 하시던 일 멈추고 카메라 앞에서 수줍은 듯 미소를 남겨주신 순천 주암면 양달마을 곽이내(91) 어머니. 올 한해 당신이 남겨주신 최고의 미소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유경자-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개인전 4회-동서미술의 현대전 및-대한민국아트페스티벌 외 단체교류전20여회-싱가포로 뱅크아트페어 -그 외 공모전 대상,우수상,특,입선15회 수상-현: 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초대작가 무궁화미술대전초대작가 순천미술대전추천작가 한국미술협회 회원 홍익아트꼬뮨,공명,메타포,구례,미루나무 회원
갯벌을 덮고 있는 수많은 덤장그물, 하늘을 헤집고 쏟아지는 빛줄기를 아랑곳 하지 않고 갯벌은 여전히 어두운 잿빛을 띠고 있다.
이혜숙 2015 畵樹木(해안통 갤러리, 여수)2010 붉은 소금 赤鹽(경인 미술관, 서울)2009 푸른꽃(5.18기념문화관, 광주) 꿈꾸는 섬 荷衣(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 역사의 層理(달뫼 미술관, 담양) 2015 민주인권평화전 ‘아빠의 청춘’(광주시립미술관, 광주)2014 우공이산展(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 오월전“甲午歲 가보
김장철이다. 지난 11월 1973년 이래 최대 강수량을 보이며 사흘이 멀다 하고 내리는 가을비 탓에 배추속이 썩어 작황이 좋지 않다. 때를 놓친 가을비는 곶감 등 가을 저장식품의 한 해 농사를 망쳐 놓았고, (전년대비 10%의 가격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김장의 주재료인 배추의 산지가격은 포기당 1,600~1,700원선.
김예름 ( Kim Ye Reum )| 전시 |2015 김예름, 한지와 소통하다 개인전-교통아트스튜디오(전주)전국한지공예대전 초대작가전-한지산업지원센터(전주)예원한지조형회 새로운모색IX 단체전-한지산업지원센터(전주)2014 새해맞이 아트정글전-경인미술관(서울)GDEK 대한민국 디자인 졸업작품전-아라아트센터(서울)Eunique Arts& Craft fair-M
굽은 허리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한 할머니지만 뻘 배를 타고 나가기만 하면 할머니는 갯벌을 누비는 행복한 운전자가 된다. 오늘도 할머니는 순천만에 나가 욕심내지 않고 자연이 주는 만큼만 덤장에 걸린 칠게를 수확해 왔다. 그 소중함을 알기에 할머니의 발이 되어주는 뻘 배를 손질하고 안전하게 묶어두는 일은 할아버지의 몫이다.
이혜숙 -2010 붉은 소금 赤鹽(경인미술관, 서울)-2009 푸른꽃(5.18기념문화관, 광주), 꿈꾸는 섬 荷衣(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 역사의 層理(달뫼 미술관, 담양)-2014 우공이산展(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오월전“甲午歲 가보세 함께 가보세”(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 광주)전북민예총 10주년, 동학혁명 120주년 기념
갯벌을 두드려 우럭조개를 잡는 바닷가 사람들을 만났다. 규칙과 원칙이 무너져 가는 세상. 그 어떤 규칙도 사람보다 위에 있는 것은 없다. 사라지는 것들은 왜 사라지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일까?
김성호 Kim sung ho30여 년 전 서울을 떠나 조계산자락 장안마을로 들어 그림 작업하며 살고 있음게을러 마당에 잡초가 어른 키만큼 자라도 불편한 줄 모르며 집안에서 음악 듣기에 열중하고 친구들 모아 밤새워 음주를 즐기는 못 된(?) 취미가 있음그간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초대전 단체전에 참여했으나 특별한 관심과 이목을 끌지 못 함70세쯤엔 자전거 타고
가을은... 가슴에 한가득 낙엽을 쓸어 담고 낙엽 지는 발자국을 따라 모두가 방랑자가 되는 것.
이강숙한려대학교 미술학과 졸업INTO THE STORY (순천문화예술회관)등 개인전 4회2013 한국청년작가초대 순천청년작가회 정기전 등 단체전 다수 참여현 한국미술협회,누리무리, 메타포, 순천청년작가회회원, 전남여성작가회, 디투문화공동체, 갤러리 디투 대표
훈수라도 두는 걸까? 할아버지들의 길거리 장기판에 끼어든 어린아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수 십 년은 됐음직한 낡은 구두 집 간판도, 노란 은행잎 흩날리는 오후 버스를 기다리는 아가씨의 표정도, 길거리 장기 두는 모습도 모두가 아름다운 시월의 마지막 날 순천 북부정류소 풍경이다.
나에게 어찌하여 푸른 산에 사느냐 하니웃으며 답하지 않으나 마음은 역시 한가롭다.복숭아 꽃 물 따라 흘러 아득히 떠나가니천지 따로 있음 아니요 인간세상 아니네제 이백선생시 오 정 근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한국 전각협회 이사전남 도전 초대작가순천 교도소 서화강사
정창호전주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2014 Moving work- 2012 ㄱㄱㅇㅇ+쭈쭈빠빠- 2012 ONE NIGHT PUBLIC HOUSE- 2011 순천청년작가회정기전- 2011 우진문화공간 신예작가초대전 20주년 기념전- 2011 논아트 밭아트 - 2011 순천청년작가상 - 2011 G.G.G.S- 2010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만나요, 우리 도.서
가을 빛 좋은 오후 길을 가다가 수확한 들깨를 손질하고 있는 풍경을 만났다. 순천시 주암면 사포마을의 곽이내(91) 할머니와 서양식(70) 할머니는 한 평생을 친구같이 살아온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이다. 두 분의 오순도순 가을걷이 하는 모습이 실하게 여문 들깨 알처럼 정겹고 따습기만 하다.
아침에 만난 선암사의 가을은 온통 노란빛이다. 고즈넉한 산사(山寺)의 모퉁이를 돌아 조계산 대승암 정상에 다다르면 장엄하면서도 맵시 고운 선암사의 가을 전경을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다. 단풍이 노랗고 붉음을 반복하는 사이 멀리 순천만에는 벌써 흑두루미의 도래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허정 장안순 (虛丁 張安淳)-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5회 / - 기획·초대·단체전 400여회 / -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 - 국내아트페어 (KIAF, MANIF, SOAF, BIAF, KOAS, KASF) / - 해외 아트페어 및 기획전 (독일,러시아,스페인,프랑스,중국,스웨덴,일본,스위스,터키,이란)-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