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 = 남해타임즈 / 이충렬 기자】전남 해역을 침범해 조업했다는 혐의로 입건돼 광주와 창원지법에서 유죄를 받았던 경남 기선권현망 조업선 선원들이 대법원 최종심에서도 상고기각 판결을 받았다. 지난 11일 대법원은 최종 판결문에서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상 해상경계를 경남-전남의 해상경계로 판정하고 이를 침범한 경남 기선권현망 선단을 유
2015년 쌀·밭 조건 불리지역 직불금 신청․접수 기간이 오는 7월 10일까지로 1개월 연장된다. 전라남도는 농가의 소득 보전과 경영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조건 불리지역 직불금 신청을 가뭄과 메르스 확산 등으로 신청하지 못한 농가가 많다고 판단해 접수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 농업소득 보전 직불금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농업인의
지난 10년 동안 고압 송전철탑 설치 반대활동을 펼쳤던 밀양의 할매 할배들이 순천을 찾았다. 그들이 발로 찾아다니며 쓴 대한민국 ‘나쁜 전기’ 보고서라는 부제를 단 ‘탈핵 탈송전탑 원정대’ 북콘서트를 위해서이다. 이날 북콘서트를 위해 밀양에서 달려온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묻고 싶다. ‘이 전기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우리는 지난 10년간 철탑만
가뭄으로 강원도와 경기도 등 중부지역에서는 영농차질을 이어지고 있지만 전남은 영농차질 없이 98.4%가 이미 모내기를 마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라남도는 6월 20일(토) 현재 전남지역의 모내기율이 계획 면적(16만 8000ha)과 비교해 98.4%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남의 농업용수 평균 저수율도 55% 수준으로, 전국 평균 저수율 51%와 비교해 4%
자립과 순환의 삶을 함께 배우게 될 생태 도시농부학교가 지난 6월 18일(목) 개강하였다. 애초 3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는데, 수강 신청자가 몰려 38명이 교육을 시작하였다. 생태 도시농부학교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 식량(곡물)자급률은 23.1%. 밀과 옥수수는 99%를 수입에 의존하고, 육류와 어패류의
전남농업기술원이 2014년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10ha당 소득을 조사한 결과 일반 밭작물 보다는 과수분야 작물이 소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54개 작목 741농가를 대상으로 2014년 소득을 조사하고 이 같은 결과를 내 놓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설재배의 경우 10ha(1,000
친환경 먹거리 공동체를 위한 버드내공원 로컬푸드 토요장터가 개장 1주년을 맞아 지난 20일(토) 회원들과 인근 주민들을 초청해 팜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터에 참여하고 있는 21개 농가가 친환경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사회 각계인사를 포함 200여 명의 주민들과 함께 나눴다.
순천과 구례의 경계를 따라 흘러가는 섬진강의 순천시 황전면 구간에 최근 대형 굴삭기 2대가 투입돼 하천부지 내 수풀을 모두 제거한 것을 두고 하천관리 방식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하천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물을 흐르게 하여 홍수나 침수피해를 줄이기도 하고, 하천 내 어로를 통한 경제활동은 물론 경관이 아름다운 휴식 공간, 자연생태계에는 생물다양성을
남해군은 귀농·귀촌 활성화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통하여 역시 다르다는 평가와 함께 귀농·귀촌 1번지 남해의 명성을 얻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귀농·귀촌자가 금년도 1분기 76세대 166명, 2014년도 한 해 동안 222세대 376명이 유입되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농어업회의소와 함께 지원과 역량
전남농민회가 11일(목) 영광 대마면 들녘에서 올해 첫 통일쌀 모내기를 했다. 이는 북한의 식량난 해소를 위해 농민회가 2007년부터 해 온 사업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의 대북제재 이후 6년째 쌀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모내기는 6.15남북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전남진보연대 등 지역의 통일운동단체와 함께 나주, 장흥, 담양 등 관내 10여 개 시&
순천시가 민선 6기 역점사업으로 지난해 초부터 추진해 온 로컬푸드 육성 사업이 시의회의 추경 예산 전액 삭감으로 제동이 걸렸다. 시의회는 지난 11일(목) 본회의를 갖고 순천시의 제1회 추경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법인 출자금 4억 원과 직거래 장터 관련 예산 40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순천시는 내년 상반기에 순천만정원 동문 주차장에
정부가 신고리 7, 8호기에 더해 원자력 발전소 2기를 추가로 짓는 것을 골자로 한 제7차 전력수급계획을 발표하자, 순천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즉각 반발하며 계획을 전면 수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일(월) 원자력 발전소 증설을 기조로 한 향후 15년(2015~2029)의 전력수급기본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전력수급기본계획은 매 2년마
친환경 먹거리 공동체라는 새로운 생활양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시작한 버드내공원 로컬푸드 토요장터가 오는 13일 개장 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6월 14일 첫 장을 연 이후 지난 1년 동안 한 주도 거르지 않고 매주 토요일마다 장을 열었다. 6개 농가 20가지 품목으로 시작한 장터에는 이제 21개 농가에서 120여 가지 품목을 내놓고 있다. 전품목이 친환경
지난 2013년 주민 간 갈등으로 운영이 중단된 별량면 개랭이 고들빼기 체험마을이 6월부터 운영을 재개,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선다. 개랭이 고들빼기 체험마을은 지난 2010년 12월 황토방 3동을 준공 운영하여 한해 5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농어촌마을가꾸기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2년여 동안 전국 농촌체험마을의 성공 모델로 불렸다. 그러나 2
순천시가 친환경 로컬푸드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학교급식 공급체계 혁신에 나서 식재료의 안정성 강화와 함께 지역의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혁신안은 농가와의 계약재배 방식을 면적 계약에서 가격 계약으로 전환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계약재배는 농협 등 식재료 공급업체가 농가와 재배면적을 먼저 계약하고 가격은 나중
승주읍 희야산에 조성된 26ha의 편백숲에 6.95ha 크기의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 주민들의 완강한 반대에도 벌목업자가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에 거쳐 벌목을 강행한 것이다. 벌목업자가 제시한 산림경영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추가로 5ha의 베어내고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베어낼 전망이다(본지 5월 27일 자 보도). 숲을 보호해 달라는 주민들의 간곡한 호소와
우리나라 매실 생산량의 ¼을 점하고 있는 순천매실 출하가 한창이다. 하지만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25%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6월 8일(월)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보다 16% 상승에 그쳐 농가의 피해가 예상된다.순천은 우리나라 매실 생산량의 26%를 차지하고, 재배 면적으로 보더라도 20%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과 재배
순천시가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조례호수공원에서 펼쳐 온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운영시간을 하절기를 맞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로 단축‧변경했다. 순천지역 45개 농가와 인근 5개 시․군(여수, 광양, 고흥, 구례, 보성)의 농가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순천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가 오는 6일(토) 부터는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개
올해 쌀 관세화로 쌀 시장이 완전 개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난달 밥쌀용 쌀 1만 톤을 다시 수입키로 하면서 쌀 농가가 망연자실해 하고 가운데, 지역의 여성들이 우리 쌀을 이용한 식생활 실천으로 국산 쌀 소비 촉진에 나선다.여성 농민들을 비롯한 지역의 여성들이 쌀밥 외에도 찹쌀 브라우니, 쌀 조청 다식, 홍차 쨈 백설기 등 우리 쌀을 다채롭게 활용하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명 로컬푸드법이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의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로컬푸드 육성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로컬푸드법은 지난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해찬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지역 농산물 이용촉진과 직거래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