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가 13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평가’ 결과 최종 선정 10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순천대는‘세계적인 강소지역기업을 육성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대학’으로 전남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될 준비를 모두 마쳤다.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및 지자체 특화 연계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교육부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 약 1,00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지원한다. 글로컬대학은 오는 2026년까지 총 30개교를 선정할 예정
순천시가 구상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전남도가 내년 예산에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조성 사업 명목으로 2백70억원을 편성했고 정부 예산안에도 같은 사업비가 1백93억원이 반영됐다.이에따라 순천시에 애니메이션 제작기지, 스타트업 셰어하우스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순천시는 현재 문화콘텐츠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음악, 캐릭터, 무대등을 아우른 뒤 도시개발과 접목한다는 구상도 세우고 있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총 51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면적은 952ha에 달하고 있다.원인별로는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17건(33%)이 가장 높았으며, 입산자 실화 15건(29%), 불씨 취급 부주의 6건(12%), 담뱃불 실화 4건(8%) 순이었다.전라남도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산림 인접지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활동 및 진화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도는 특히 가을철에 입산자 부주의와 수확철 영농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선별청약 분위기가 뚜렷해지면서 아파트 브랜드의 경쟁력이 중요시되고 있다.부동산R114가 실시한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가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 '롯데캐슬'과 대우건설 '푸르지오'도 4년 연속 상위 5위권을 지켰다.e편한세상은 6위를 차지했고, 한양수자인은 12위, 중흥s클래스는 18위를 각각 차지했다.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순위는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등 6개 항목의 응답
“농업에도 장점이 많다. 개인의 노력에 따라 돈을 벌 수도 있고 가족과 함께 할 시간도 늘어난다.”광주에서의 직장 생활은 야근이 잦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보다 자유로운 일을 찾아 귀농했다는 정일민씨(39)는 정열적이다. 이번 청년농산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그의 일부분에 불과하다.순천에 터를 잡은 정씨는 “유럽상추를 재배하는 기존 수경재배 방식은 고비용이 들어 이를 절감하는 방법을 찾게됐다”며 “그 결과, 저가인 PVC를 이용한 박막수경 재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이 시스템은 PVC를 공중에 매달기
“영산강에 사는 생물을 만나고, 생태계를 살피면서 자연스레 애정도 생겼습니다. 한 명 한 명 작은 움직임이 모여 큰 ‘공생의 물길’이 될 수 있음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워갑니다.”전라남도교육청이 8일 보성 청소년수련원에 마련한 ‘2023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동아리 성과 발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의 소감이다.전남교육청은 영산강의 생태 탐구, 환경보호 실천을 통한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올 4월 선포식을 갖고, 학생 참여형 ‘2023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성과 나눔 발표회는 프로젝트를 운영 중
중앙동, 남내동 등이 순천 원도심 상권이 활성화될 전망이다.이는 순천시가 2024년 '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비는 80억 원으로 2024년부터 5년간(3년 + 2년)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선정된 구역은 순천시 원도심 일원으로 중앙동, 남내동 일원이다. 여기에 중앙시장, 원도심 상점가, 지하상가 씨내몰 등이 포함된다.시는 이곳을 상권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해 먹거리 특화 골목 조성, 청년 소상공인 유치 및 업종 전환, 디지털 전환, 상인 역량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상권 활성화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순천경실련은 다만 앞으로 의대 정원에 대한 지역적 배분, 교육인력 배분, 의료인력 증대에 따른 의료비 증대문제, 공공의료와 경쟁의료의 효율성 문제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이와함께 지역의 필수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의대입학정원이 최소 1천명이상 증원돼야 하며 의료취약지역인 전남에는 공공의대가 신설돼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다.순천경실련은 “2001년 ~ 2018년 간 우리나라의 의사
최근 해룡면 와온에서 순천효천고등학교 학생들이 ‘기후위기 시대 법과 나’를 주제로 1박2일 캠프를 했다. 기후위기를 포함하여 격변하는 시대에 상황에 쓸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와 일상을 창조해 나가는 연습을 해보는 장으로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사회문제를 해결할 법을 만들어 본 것이다.“요즘 관심사는 뭔가요?” “나는 무엇인가요?” “법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순천 시민의 법은 누가 만드나요?”이런 질문을 들은 학생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자기 생각을 말했다.학생들의 관심사는 다양했다. 관심있는 사회문제 별로 조를 편성하고
내년 지방의 집값이 3%정도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세미나에서 내년 주택시장의 흐름이 수도권과 지방 모두 내림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 연초 대비 경직성이 강화된 대출태도 (정책대출포함), 경기둔화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규제 완화책에 따라 시중 심리가 연초보다 상당히 완화됐으나 여전히 과거보다 부담스러운 수준의 집값도 한 몫하는 것으로 지적됐다.한건연은 그러나 집값 급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상이 제한적이고 공사비 인상에
소비자물가지수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10월말 현재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1로 전년 동월대비 3.8%, 전월대비 0.4% 상승했다.소비자물가중 신선과실류 물가지수가 146.12로 전월대비 3.8%, 전년 동월대비 31.9% 올라 물가상승을 주도했다.특히 사과의 경우 전월 대비 15.4%, 전년 동월대비 83.8%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위, 배도 전월대비 각각 14.6%, 7.2% 뛰었다.양주와 홍삼도 전월보다 큰 폭으로 올라 눈에 띄었다. 양주는 11.2%, 홍삼 11.1% 상승곡선을 그었다.반면 채소류는 떨어졌다.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 폐막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이 순천시 직영으로 시설물유지 관리가 이뤄진다. 직영으로 인한 유지비를 절감하겠다는 시의 구상이다. 국가정워내 수목및 잔디 관리도 시 직영이 유력시 되고 있다.순천만국가정원은 서문권역의 경우 공공성과 개방성이 강화되고 동문권역은 수익성과 희소성이 도드라지는 방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를위해 서문은 개방되고 동문권역은 습지 생태축과 연결해 정원, 화훼에 집중된다.순천만국가정원내 주요시설은 기능이 전환되거나 탄력 운영된다. 가든스테이는 대중화 숙박컨셉으로 전환되고 정원드림호는 비수기를 감안해
진보당 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은 6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현수막 정치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사라져야 할 것은 국힘 윤석열 검찰독재와 순천시 불통”이라며 “진보당은 시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현수막 정치를 잘 실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정당 현수막을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천하람 씨의 주장과 순천시의 현수막 조례 추진과 관련해 “현수막 정치를 규제하는 것은 법으로 보장된 정당활동을 규제하려는 독재적 망상”이라고 비판했다.또한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하는 기득권 구조는 솜털 하나 건드리지 않고 그나마
전남 최초로 순천에 365일 진료가 가능한 소아 야간진료병원이 운영된다. 이에따라 순천뿐 아니라 동부권지역의 소아환자에 대한 의료권 보장이 일정부분 확보될 전망이다.한지연 주무관은 “오는 12월 20일부터 미즈여성아동병원과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어린이에 대한 진료가 365일 그리고 야간까지 실시된다”고 말했다.운영 형태는 이 두 병원이 연합으로 진행된다. 진료일이 분담되는 방식으로 평일은 밤 11시까지 그리고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진료가 실시된다. 이같은 진료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소아 전문 치료가 기피되는 상황에
반란의 역사, 침묵의 역사로 불리워진 여순10.19는 칠십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암흑같은 기나긴 터널을 지나왔다. 모질고 모진 세월의 강을 건너며 여순10.19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했던 유가족들은 2021년 하늘을 향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1948년으로부터 72년의 세월이 흐른 2021년 6월 2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으로써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시작되었다.이제 여순10.19는 반란의 역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정원문화를 선도하고, 미래도시의 이정표를 제시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주 무대였던 순천만국가정원이 오는 6일부터 휴장에 돌입한다.휴장 기간에는 박람회 동안 하루도 쉬지 않았던 국가정원의 동‧식물에게 휴식을 주고 박람회에 운영했던 각종 시설물을 철거하고 재정비한다.또한, 내년 화려한 봄꽃 연출을 위해 튤립 식재 및 청보리를 파종하는 등 2024년 새롭게 변모된 정원의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할 예정이다.시는 박람회 이후 국가정원을 거점으로 생태, 문화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 연관 사업들이
최근 여순10·19위원회(중앙)가 희생자결정 심의과정에서 상정된 사례를 무더기로 기각해 유족의 반발을 사고 있다. 게다가 기각된 사례 중 일부는 번복되거나 재심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졸속심의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여순10·19위원회는 제6차, 제7차회의에서 상정된 사례중 총 14건을 기각했다. 이는 그동안 심의과정에서 단 1건도 기각된 경우가 없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이다.기각사유도 논란이다. 여순10·19위원회는 6.25때 부역혐의로 총살당한 사건을 여순10·19와 관련이 없다고 단정내렸다. 유족들은 이에대해 여순10·19 당
여순10·19를 주제로 한 별량 청소년 예술제가 성황리에 끝났다.이번 행사는 별량면에 소재한 별량중학교와 송산초등학교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여순10·19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연극을 공연하고, 시화전과 영상전 등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였다.특히, 순천시와 순천교육청이 함께 지원한 이번 예술제는 지난해 마을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완성된 여순10·19마을교육과정을 학교교육과정에 접목하고 확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별량중학교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유족과의 만남, 여순사건과 평화회복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언론 브리핑에서 노관규시장은 박람회의 성공비결로 '시장, 공무원, 시민의 삼합' 을 꼽았다.실제 자원봉사자, 해설사, 일류플래너, 모범운전자 등 4200명의 시민들이 안전하고 품격높은 행사장 운영에 앞장섰었다.노 시장은 2일 "국가정원과 도심, 순천만을 하나로 이은 정원위에 애니메이션 산업을 입힌 차별화 된 K-디즈니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순천만국가정원은 내부정비시간을 거치고 내년 봄꽃 개화시기를 고려해 재개장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향들 공공자원화시설 순천시민 공개 대토론회를 주관한 이성수 위원장(진보당전남도당)은 “이번 토론회가 순천의 쓰레기 배출 감량등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거시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이 위원장은 그러나 토론회의 당면 주제가 소각장 입지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토론회에서 많이 지적된 부분이 지난 2018년 공론화위원회에 의해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의 결론과 이후 새로 만들어진 입지선정위원회의 의견이 다른 이유이다”며 “입지 최적후보지인 연향들 인근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