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장천동 일대에서 지난 21년부터 추진됐던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이 최종 취소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게다가 취소사유마저 석연치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순천시는 총사업비 1백8억여원으로 장천동 351번지 일원에 빗물순환 그린인프라 구축 사업을 벌였으나 지난 1월 25일 환경부로부터 보조금 교부결정 취소 판정을 받아 국비 62억여원을 반납할 처지에 이르렀다.시는 시설 준공후 인건비, 유지관리비 부담등 재정여건을 고려해 이 사업의 축소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최종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지역민의 최대 관심사중 하나인 자원순환시설의 최적 후보지가 연향들 일원으로 선정됐다.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22일 입지타당성 조사결과와 현장실사등을 검토해 이 일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하고 순천시에 통보했다. 보다 구체적인 자원순환시설 위치는 앞으로 주민공청회등을 거쳐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입지선정위원회는 최근 자원회수시설이 탄소저감, 에너지이용 측면에서 도심 인근에 세워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순천시는 자원순환시설 견학지로 하남시와 평택시를 정해놓고 시민들의 현장방문을 진행했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객 수가 5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4월 1일 개장 이후 2개월 20일 만에 이루어진 실적이다. 방문객 5백만 명은 조직위가 내세운 목표 8백만 명의 60%에 달한다.조직위 홍보기획팀 우정현 주무관은 “오는 금요일 쯤에 방문객이 5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5백만 달성 기념으로 개장일부터 진행한 현대아반떼(모던) 경품 이벤트를 7월 1일에 추첨한다고 밝혔다.21일 오후 9시 현재 기준 총 관람객 수는 4백95만 8천 명으로 집계됐다.
순천지역 10년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 책정이 지역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분양전환가를 놓고 건설사와 임차인 간의 갈등을 빚고 있는 오천영무예다음아파트를 비롯해 분양전환을 앞둔 10년 공공임대주택이 총 2,779세대에 이르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0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은 이를 위해 19일 오후 8시경 모임을 갖고 순천지역 10년 공공임대주택 연합회를 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합회는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 산정방식을 5년 임대주택과 같도록 법 개정운동도 벌일 계획이다.분양전환공공임
6‧15남북공동선언 23주년을 기념하고 순천6‧15통일합창단(단장 김유옥)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6월 15일 오후 7시 30분에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평화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순천6‧15통일합창단은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노래로 이어받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 창단했다.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이하는 순천6‧15통일합창단은 노래하는 사랑하는 30여 명의 순천시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크고 작은 행사에 통일합창으로 활동해 왔다.순천6‧15통일합창단 10주년 기념 평화
순천만갯벌 화포어부십리길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왔으나 여전히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다.가장 의심이 되는 부분은 수의계약이다. 순천시는 특정공법이 적용되는 거더만 분할하여 지난 2020년 12월에 3개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어부갯벌길 해상데크 공사는 기초말뚝, 거더, 상판으로 구성된 동일구조물로 각각의 기능이 상호 연결돼 있어 분할공사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시행령’ 제77조에도 동일구조물 공사로서 설계서등에 따라 전체 사업내용이 확정된 공사의 경우 공사량을 분할 계약할 수 없다고
감사원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사업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조성 과정에서 순천시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순천만갯벌 화포어부십리길(어촌뉴딜300) 조성사업 위법성 여부 관련(공익감사청구)'에 대한 실지감사를 실시하고 지난 5월 감사보고서를 최종 발표했다.감사 결과 통합 발주 대상인 공사계약을 분리 발주해 수의계약 체결한 점과 해당 조성사업 공사 관리·감독이 소홀한 점을 확인하고 주의를 요구하는 등 3건의 감사결과를 처분 요구 및 통보했다. 통합 발주 대상 분리 발주하여 수의계약
업무추진비는 눈먼 돈인가. 순천시 각 부서별 업무추진비가 대부분 공개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더욱이 노관규시장의 경우 작년 업무추진비가 시 홈페이지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고 있어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노시장은 올해 열린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개최를 위해 잦은 외국출장과 수많은 각종 회의를 열어 업무추진비 규모에 대해 시민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2022년 4/4분기 순천시 전체 부서별 업무추진비를 살펴보면 신청사건립추진단과 보건사업과등 단 두곳을 제외하고 모두 비공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의회 결산검사의
나눔과 순환. ‘아름다운가게’의 지향점이다. 종국에는 이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올해로 개장한지 14년 된 ‘아름다운가게 연향점’ 매니저 김주연씨는 조용히 낮은 자리에서 이슬비처럼 세상을 적시는 일을 꿋꿋이 해내고 있다.“각 지점마다 매니저 한사람이 운영, 기획, 홍보등을 하고 있는데 단순히 직장 개념으로 덤벼든다면 오랜 시간동안 혼자서 이런 일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자신이 사회변화를 이끌기위한 활동가란 생각으로 2004년 입사한 이래 쉼없이 달려왔다고 한다. 순천의 또 다른 아름다운가게
순천만어부십리길 시민대책위는 12일 순천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감사 결과를 공개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기본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특정업체를 선정한 점에 대해 위법 부당사항이 확인됐다. 순천시가 입찰대상인 어부갯벌길 해상데크 등 3건의 공사계약에 대하여 특허공법을 사유로 분리 발주하여 특허공법을 보유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해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았다.또한 설계도대로 공사하지 않았음에도 감독 시정조치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강관말뚝의 부식방지시트가 설계도면 내용대로 부착하지 않았는데도 이에 대해 추가
순천시가 친환경 기치로 야심차게 추진해온 순천만 생태체험 전기선이 제작업체의 부도로 무산됐을 뿐만아니라 이미 지급된 공사비마저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특히 공사비의 경우 시가 법을 무시하고 규정보다 더 많은 선급금을 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시는 이미 법원으로부터 해당 제작업체에 대한 부동산 가압류 판결이 있었음에도 이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1차 준공금을 지급해 비난의 여론이 높다.현재 시가 확실하게 회수가 가능한 금액은 1차 계약금 15억원에 대한 서울보증보험의 선급금이행보증금 7천5백만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장비
광주가 5.18 민주화운동의 주축이었다고 한다면 순천은 6.10 민주항쟁의 처절한 지역이었다. 당시의 월간 ‘말’지에 따르면 87년 6월 26일 순천 시가지엔 5만명의 인파가 전두환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행진을 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 때 순천의 인구가 12만명이었다니 참으로 놀라운 참여 행렬이었다.(사)광주전남6월항쟁이 편찬한 1987.6월항쟁 순천,광양 구술서에 나온 김영현씨(당시 순천국민운동본부 사무국장)는 “전남의 다른 지역에서는 그렇게 크게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회고했다. 김씨는 “그 해 5월쯤 민족민중의 해방을 위하
6월민주항쟁 광주·전남 공동기념식이 10일 순천시 순천부읍성 남문터광장에서 열린다. 이를 통해 항쟁 규모가 가장 컸던 중소도시 중 한 곳이었던 순천시의 6·10 항쟁 연구가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기념식은 순천, 광주 등 각 지역에서 시민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기념식은 경과보고, 기념식,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역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자랑스러운 6월항쟁인 상’ 수여식과 순천 시노래 밴드 ‘등걸’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6월항쟁인 상
순천시의회에 여순10·19사건 지원등에 관한 조례 전면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여순10·19사건 분야 대학원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해달라는 순천대학교의 제안이 반영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순천대는 지난 7일 개정조례안 제4조 제1항 제4호의 “평화 등 인권교육 및 연구원 양성”을 “평화 등 인권교육 및 여수·순천10·19사건 분야 대학원 석·박사 전문 인력 양성”으로 수정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다.순천대는 여순10·19사건 분야 석·박사 전문 인력 양성이 추가돼도 순천시에서 별도로 발생하는 재정이 없음을 그 근거로 내세웠다. 순천
승주 바랑산 일대 풍력발전시설 건설사업에 대해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승인 결정을 내림에 따라 승주읍, 월등면, 서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순천시 개발행위허가만이 남은 시점에서 순천시가 주민들의 손을 들어줄지 결과가 주목된다.순천지역풍력발전단지조성 반대대책위원회는 7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풍력발전시설에 대해 조례에 의거해 순천시가 개발행위를 불허해줄 것을 촉구했다. 현 순천시 도시계획조례 제20조의2 제3항에 따르면 풍력발전시설은 도로, 5가구 이상 주거 밀집지역, 축사로부터 각각 2km 이내에 입지해서는 안된
순천시의 민간위탁사업 운용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위탁사업 운영사에 대한 시의 부실감독이 사실로 드러난 것에 따른다. 감사원은 순천만잡월드 운영사에 대한 위법, 부당사항을 4건이나 적발하고 이의 시정을 지난달 말 순천시에 통보했다.특히 순천시와 잡월드 운영사의 위·수탁 계약시 노동자 보호를 위한 민간위탁 가이드라인이 반영하지 않았다는 감사원의 지적은 현재 부당해고가 장기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들에게도 적용될 소지가 높다.우선 감사원은 위탁업체의 수탁기간과 동일한 기간으로 노동자의 근
순천만잡월드지회는 5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잡월드 운영사에 과다지급된 위탁사업비 환수와 운영사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는 지난 5월31일 공개된 감사원의 공익감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잡월드지회는 “순천만 잡월드 노동자들이 부당해고와 직장폐쇄를 당하고 콘크리트 바닥에서 밤을 지샐 때 순천시는 왜곡 카드뉴스를 만들어 노동자들의 인권을 유린했다”며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에 순천시는 노동자들이 공무원 시켜 달라고 떼를 쓰는 몰염치한 사람으로 매도했다”고 비판했다.잡월드지회는 “순천시가 정부의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지난 2월2일에 타결된 순천만 잡월드 노사분쟁은 운영사인 드림잡스쿨에 대한 순천시의 부실감독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본지에서도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 (1월27일 기사)감사원은 순천시가 운영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부 지침인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아 노사분쟁에 이르게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의 이같은 행정행위는 ‘순천시 행정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지적됐다.시는 지난 21년 7월 말에 운영계약을 맺으면서 잡월드 운영사의 준수사항으로 ‘특별한
순천지역 시내버스 운수업체 재정난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순천 시내버스 운수업체인 순천교통과 동신교통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시 교통정책과에 따르면 두 업체의 3년간 누적 적자가 약 49억 원에 이른다. 이는 코로나19로 탑승객이 2019년 대비 약 30% 감소한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CNG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인건비 또한 매년 인상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두 버스 회사의 영업 중단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목포시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오는 7월부터 사업을 포기하겠다
정경환, 황인학, 이재기, 허석찬, 성우석군 등 5명은 앞으로 광장신문에서 기자활동을 한다. 이들은 최중증 장애인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나도 기자단’ 소속이다. 광장신문은 이를 위해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순천시지회와 업무협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