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미래 소규모 초·중·고 독자 생존 어려워”2021년 1학기 시범 운영, 2022년 20곳 운영 목표머지않은 미래, 전라남도 군 단위는 인구소멸 위험에 처하게 된다. 전남도 인구 감소는 바로 학생 수 감소로 이어져 학교는 생존 위기에 이르게 된다. 현재 도내 초‧중‧고 전체 877곳 학교 가운데 학생 수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는 절반 가까이인 380곳(43%)에 이른다.이런 예측 가능한 상황에서 전라남도교육청(도교육청)은 미래를 대비해 각급 학교 독자 생존 방식이 아닌 ‘초‧중 통합학교’를 추진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
‘붉은 땅, 나무에 꽃피우다’ 미술전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 미술전 ‘붉은 땅, 나무에 꽃피우다’가 순천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렸다. 미술전은 7월 2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7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순천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순천부읍성 서문안내소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미술전은 80~90년대를 아우르며 활동했던 전남지역 민중미술 활동가들의 시대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기획됐다. 이 전시는 과거-현재-미래 주제로 구성됐지만 순천시에서는 ‘현재’전을 진행한다. 임대성
작년에 타계한 순천 출신 故 김기홍 시인의 유고시집 『뼈의 노래』가 푸른 사상에서 출간되었다. 시인은 노동 현장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1980년대 이후의 한국 노동시를 확장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시집에서 시인은 거대한 신자유주의의 횡포에 맞서는 노동자의 절망과 애환을 노래하고 있다. 유고시집에는 김기홍 시인의 영전에 바치는 동료 시인들의 추모시도 함께 실렸다.같은 고향 출신이자 친구인 김해화 시인(민족작가연합 상임대표)은 추모의 글에서 “김기홍은 다재다능했다. 내가 아는 세상의 온갖 재주 중 못 하는 것이 없었다. 축구나
순천시교육지원청이 여순사건과 6월 항쟁의 거리를 돌아보면서 지역 역사를 체험하는 ‘민주시민 교육’을 마련했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으로 6개 주제의 역사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첫 번째로 ‘민주와 평화의 길’이란 주제는 여·순 10·19 탑에서 출발해 순천역 장대공원과 동천 제방을 거쳐 매산등 학살지를 답사한다. ‘시대와 정의의 길’이라는 두 번째 주제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투옥된 김양수 지사 집과 3·1운동에 참여했던 서정기 지사 집을 거쳐 신사참배 거부 운동의 거점인 매산중학교 내 매산관을 경유한다.이외에도 ‘근대도시의
지난 8일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은 최근 전쟁사 연구총서 제2권 「전쟁과 동원문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7년 교육부의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사업에 선정된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이라는 아젠다로 자료총서와 연구총서 총 12권의 출판을 진행하고 있다. 네 번째 출판 결과물인 「전쟁과 동원문화」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아시아-태평양전쟁에서의 전쟁과 동원문화를 연구한 5편의 논문이, 2부에는 한국전쟁기의 전쟁과 동원문화를 다룬 4편의 논문이 실렸다.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연구총서의 핵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0년 ‘청년센터 운영사업’공모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순천시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순천시 청년센터‘꿈꾸는 청춘’은 2019년 청년센터 운영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전남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청년활동 거점공간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
전라남도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지난 1월 9일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의 희망으로 정원의 100%를 배정하는 ‘2020년 순천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추첨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중학교 배정을 둘러싼 일부 학부모 및 관련 시민단체의 갈등과 진통 끝에 순천교육지원청은 기존의 권역 및 구역 제
지난해 9월2일 (재)순천문화재단이 출범했다. 2012 년 조충훈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추진되었으나 재단 이사 선임을 둘러싼 갈등과 시민공감 부족 등으로 출범이 늦어졌다. 그로부터 약 7년 후 현재, 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목포시, 강진군, 담양군, 영암군에 이어 다섯 번째로 순천문화재단이 출범했다. 조숙경 순천문화재단 문화정책팀장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립 기간제 교사의 적체를 해소하고 예방할 수 있는신규 교원 임용 2019년 현재 전남의 사립 중·고등학교에서는 베이비 붐세대 교원이 정년과 명예퇴직 등의 이유로 급격하게 교단을 떠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별 사립학교에서는 퇴직 교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정 정원을 정규 교사로 채용하지 않고, 기간제 교사로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최근 몇 년 동
순천시는 1개의 단일학군으로 지정 고시되어 있어 전라남도교육청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순천시는 1개 '순천시중학교군' 과 6개 '중학구'로 지정되어 있다. 위의 표에서도 드러나듯이 순천 도심지역은 1개의 단일학군이다. 따라서 2018년까지 실시된 권역별 분류는 기존의 전라남도교육청의 고시를 무시한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은 10월 16일, 학생 학부모의 희망으로 정원의 100%를 배정하는 ‘202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계획’을 발표했다.배정계획에 따르면 순천시 관내 15개 중학교 중 제 1지망부터 제 7지망까지 7개 학교를 선택 지원하고, 학교 정원의 100%까지 컴퓨터 추첨으로 진행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100% 희망배정 방식으로 기존의 권역 및
10월11일 순천시 중학교 배정위원회는 내년부터 '학생이 100% 희망하는 학교 기준 배정'안을 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 최종 결정안은 교육청의 검토를 거쳐 11월 8일 공고 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순천시는 근거리를 기준으로 한 권역별 단위로 중학교 배정을 해왔다. 그러나 신도심은 인구수가 늘어나면서 학교의 신설 및 학급 수가 증설되
임수연 기자 4회 동물영화제 개최 전,폐지에 대한 의견 오갔지만2016년 9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제4회 동물영화제가 개최됐다. 주제 또한 2015년의 3회 동물영화제 슬로건 ‘동물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와 다를 바 없는 ‘어바웃 애니멀 : 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로 결정됐으며, 이에 대해 2016년 9월 1일 문화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이창용 의
임수연 기자 9월 6일부터 19일까지 치러진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이하 동물영화제)를 놓고 아직도 지속 가능성 여부에 대해 말이 많다. 7년 째 이어지고 있지만 예산에 비해 참여자 수가 저조하고 동물영화제인지 동물박람회인지 정체성이 모호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7월 10일 전남 순천경찰서가 9개월간 조사해왔던 동물영화제 집행위원회 문
임수연 기자 순천작가회의 이상인 회장이 시집 『그 눈물이 달을 키운다』를 출간했다. 『툭, 건드려주었다』, 『UFO 소나무』, 『연둣빛 치어들』, 『해변주?뼁?이은 다섯 번째 시집이다.시집 『그 눈물이 달을 키운다』는 출판사 ‘천년의 시작’의 시작시인선 300번으로 출간된 것이며, “몸의 울림인 울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고, 자기의 실존적 정체성을 찾아
박현선(팔마중, ‘역주행’동아리 회장) 지난 5·18행사 때 통일열차 행사를 기획해 보지 않겠냐고 제의를 받고,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역사 동아리 '역주행'의 7명의 동아리 친구들과 기획단으로 참여했습니다.첫 기획회의 때는 다들 서로 데면데면 했지만 회의가 계속될수록 서로 이름도 외우고 토론해가면서 친해
임수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주암지사와 순천시, 순천시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순천YMCA가 주관하는 ‘제15회 주암호 물길답사 청소년대장정’ 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모집기간은 6월 27일 목요일부터 7월 12일 금요일까지이며(참가 신청 연장), 참가자 확정 명단은 7월 13일 토요일 물길답사 카페와 순천YMCA 홈
박발진 편집위원 지난 6월 21일 오후 순천시 조곡동 철도마을까페 2층 교육실에 전남 각지에서 모인 초중등 교사, 교육청 관계자, 행정공무원 등 서른 명 남짓 모여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이날은 ‘순천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주관하여 서울시장의 교육특보이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협력관인 박동국 교사의 ‘마
임수연 기자 올 해 순천작가회의 시화전은 장소부터 색다르다. 전시관이나 카페 혹은 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시화전은 많이 봤어도 병원 로비에서 시화전이라니? 2019년 순천작가회의 시화전 「논이 가장 어여쁜 달 6월」 이 6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2주간 성가롤로병원 본관 로비에서 열린다. 26살을 맞은 순천작가회의는 매년 『사람의 깊이』 문예지를 출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