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재출범이후에도 접수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사건중 군경에 의한 민간인희생사건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제2기 진실화해위 출범3주년 기념토론회에 나온 자료에 따르면 신청사건 2만3백21건 중 한국전쟁 전후 군경에 의한 민간인희생사건은 9천9백96건으로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3천9백86건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적대세력사건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민간인희생사건중 28.5%를 보였고 제1기 진실화해위에서의 21%보다 소폭 증가했다.지역별
가상자산 투자사기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인공지능로봇 개발회사에서 발행한 가상자산의 가치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홍보한 뒤 투자자 1백70여명으로부터 37억여원을 편취한 A, B씨를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A씨와 B씨는 지난 2021녀부터 로봇전시회 및 투자설명회를 열어 전국 각지의 주거 및 숙박시설에 로봇솔루션 공급계약을 마쳤다는 허위광고를 통해 투자자들을 모집했다.이들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이 한미 가상자산거래소에 곧 상장될 예정이며 회사에서 토큰의
순천만국가정원옆 소각장 일방추진반대 및 쓰레기행정 공론화 순천시민운동본부가 24일 결성됐다.시민운동본부에는 순천지역 17개 시민단체와 16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참여했다.시민운동본부는 이날 결성회의를 열어 김현덕씨를 상임대표로 선출하는 등 조직체계를 확정지었다.그동안 두차례의 준비모임을 갖고 운동본부 구성범위와 모임성격 및 활동방향등을 논의한 시민운동본부는 2차 시민대토론회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시민대토론회는 오는 12월 1일 오후 6시에 열기로 결론지어졌다. 장소는 시민운동본부가 순천시청 대회의실을 희망하고 있으나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24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20까지 27일 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지난 6월에 열린 제1차 정례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 일반안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이번 정례회 중에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순천시 행정사무 전반을 검토하고,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2024년도 예산안과 그 외 일반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특히,
갈 길 바쁜 여·순10·19 조사가 첩첩산중이다.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 10일까지 7차례에 걸쳐 여순사건 진실규명 목적으로 신청받은 1천1백37건을 여순사건위원회로 이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진실화해위에 신청된 현황을 살펴보면 군경에 의해 희생됐다는 신청 건 수는 1천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적대세력에 의해 희생된 건 수는 85건, 기타 9건으로 나타났다.이들 사례들은 진실화해위에 신청한 것과는 별개로 여순사건특별법에 따라 여순사건 피해자 신고가 이뤄져야 조사가 진행된다. 신고기한이 한 달여 밖에
전남지역 3분기 경제동향이 어두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건설수주, 수출등이 전년 동분기보다 줄어들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는 올라 체감경기가 악화됐다.특히 경기활성화를 주도했던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다. 3분기 전남지역 건설 수주액은 1조2백52억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60.1%나 떨어졌다. 건축 공정 수주액은 16.1%, 토목은 7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발주액은 66.6%, 민간 발주는 16.1% 감소했다.수출도 상황이 어려웠다. 전남 수출액은 98억1천만달러로 전년 동분기보다 25.4% 하락했다
전라남도는 최근 일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확인되고 전남에도 겨울철새 20여만 마리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매주 수요일 집중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집중 소독은 22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4개월간 매주 수요일 실시한다. 대상은 가금농장, 부화장, 분뇨업체, 축산차량 등 8천304개소다.이 기간 가금농장은 보유한 소독장비로 농장 내외부를 꼼꼼히 청소·소독해야 한다. 또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 서식지 주변은 농협의 공동방제단 99개 단과 시군의 방역차량 30대를 총동
순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여부를 놓고 주민투표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손훈모 변호사는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법 제7조에 따라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결정사항은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며 “지금 논란에 휩싸인 연향들 사안이 주민투표법 취지에 정확히 부합된다”고 주장했다.손 변호사는 “지난 2004년 7월 주민투표법과 주민투표조례가 시행에 들어갔으나 순천을 포함한 전남지역에서 단 한 차례의 주민투표가 없었다”며 “주민참여가 없는 지방자치는 결코 성공할
해외에서 일하며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광고유혹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특히 해외 경험이 없는 청년들의 경우 이같은 광고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전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2대는 지난 8월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조직폭력배 23명을 검거하고 아직 국내로 입국하지 않고 현지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공범 6명에 대해 적색수배를 내렸다.피의자들은 미술품 경매사이트에서 미술품을 구매하는 비용과 택배로 물품을 구입하는 대금 방식으로 도박자금 1천1백억여원을 받고 광
순천의 치매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9월말 기준 순천에서 치매환자로 추정되는 수는 5천4백24명으로 지난 2021년 5천62명, 2022년 5천2백83명보다 계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순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도 2021년 3천6백40명, 2022년 3천7백41명, 2023년 3천9백7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2백30명 대폭 늘어났다. 이는 순천시가 지난해부터 소득제한 없이 전 대상에게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인지저하나 경도인지장애를 보이고 있는 치매고위험군도 최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순천만 용산전망대가 21일부터 긴급 폐쇄키로 결정됐다.순천시는 구조물 이상을 감지하여 긴급히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한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D등급은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하고,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를 의미한다.이에 시는 전반적인 시설물 부식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어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선제 조치로 긴급 폐쇄를 결정했고, 경제성 및 안전성 등을 고려
최근 부동산 경기가 보합세 및 하락 조짐을 보이면서 경매 매각율이 점차 오르고 있다.지난 1년간 (2022년11월 ~ 2023년 10월) 순천지역 경매 매각율은 32.4%로 그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매각가율은 64.4%로 전년 동기의 75.7%보다 11.3%나 떨어졌다. 매각가율은 부동산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을 말한다.경매 매각건 수는 해룡면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례동 18건, 황전면 14건, 연향동 13건 순으로 집계됐다.매각가율은 외서면이 2백39%로 가장 높았다. 감정가의 2배 이상
순천 강남여고 이전 문제가 불거진지 3년이 되어가지만 제자리 걸음이다. 여기에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데다 내년 전망도 밝지 않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계기관과 학부모등의 반대 의견이 많은 것도 걸림돌로 작용한 듯하다.학교법인 정찬선 이사는 “학교 이전과 관련해 설문조사등 여론을 듣고 있는 중이다”며 “정식으로 이전 절차를 밟고 있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이사는 “수능이 끝났으니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학교측은 그러나 이미 홈페이지 게시판에 2023년 3월까지 학교를 이전하겠다는 공고문을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 순천시의원들은‘공공자원화시설’입지 선정과 관련하여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록 공개 ▲12월중 입지선정 결정고시 기한 연기 ▲공공자원화시설 당내 특위구성이라는 입장문을 16일 발표했다.민주당 순천시의원들은 정원박람회기간중 최대한 정치적해석으로 인한 편가르기와 갈등을 더욱더 부추겨 박람회 기간 잡음이 증폭 될 것을 우려해 입장을 유보했으나 지난 10월31일 정원 박람회 폐막식 이후에 의견을 모으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 과정중 “입장을 유보하자”는 의견과 불참한 의원들이 있었으나 최종 3가지 안에 의견이
아버지가 총살돼 파묻혔다는 장소에 물어물어 왔다. 누구하나 대놓고 가르켜주지 않아 매장지 주위만 파헤친 지도 수일 째다. 새카매진 가슴은 어머니에게서 열 두 살인 아들로 타고내려 갔다.“막상 헤쳐보니 시신이 엉겨붙은데다 썩어 문드러져 누가 누군지 분간이 안돼 도저히 수습을 할 수 없어 다시 흙으로 덮을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이근선씨(87)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당시는 한나절만 놔둬도 음식이 상할대로 상하는 백중일 무렵이었다.1950년 7월 초순경 여수·순천 10·19 부역이나 보도연맹 가입 혐의를 받은 구례 주민들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연도별로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 하향하는 방향으로 ‘2024~2028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중기 학생 배치 계획’을 수립했다.16일 전남교육청이 확정 발표한 ‘중기 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2024년에 읍 지역 3학년, 면 지역 5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감축키로 했다. 이어 단계적 감축을 지속해 2028년에는 읍·면 지역 초등학교 전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하향한다는 계획이다.중학교는 2024학년도 학생 수의 일시적 상승 및 교육부 교원
전라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지방하천 편입 미지급용지 보상 조례안」이 15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전라남도가 시행한 공익사업 중 지방하천으로 편입하였으나 아직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미지급용지의 보상 절차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재정 여건을 반영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보상 근거를 구체화했다. 현재 전남의 지방하천 내 사유토지는 약 14,765필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도가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는 토지 이거나 도에 무상으로 귀속되어야 하는 토지,
순천시는‘2023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남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281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지에 대한 만족도와 휴가지로의 추천 의사 여부에 대해‘2023년 국내 여름휴가 만족도’를 조사했다.5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지난해 대비 24위 상승한 전국 3위에 올랐다.순천시는 누구나 누리는 지속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캠핑,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새로운 여행 트렌드 대응 인프라를 확
10월19일자 '소각장 지하화에 환경부직원들조차 부정적'이라는 제목으로 순천시가 추진 중인 공공자원화시설이 지하에 설치되기엔 무리라는 시각이 환경부 내에서 지배적이며 환경부의 긍정적 반응을 얻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순천시는 환경부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의 지하화 여부는 설치 주관기관이 결정할 사항이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거지역에 인접하여 설치하는 경우 지하화를 검토하도록 한다는 답변을 받았으므로 환경부가 소각장 지하화에 부정적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달라 이를 바로 잡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여수·순천 10·19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이 15일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산66번지에서 실시됐다. 매장된 유해는 30구로 추정되고 있다.이들은 지난 1950년 7월 중순께 여수·순천 10·19 봉기군에 부역했다는 혐의와 보도연맹 가입혐의 등으로 구례경찰서에 감금됐다가 광주교도소로 이송 도중 담양 인근에서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발굴된 유해는 세종시에 있는 추모의 집에 안치되고 유족들과의 유전자 대조등 정밀조사를 통해 희생자 여부가 결정된다. 유전자 감식등은 내년 사업으로 추진된다.이번 발굴작업은 지난해 여·순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