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을 두드려 우럭조개를 잡는 바닷가 사람들을 만났다. 규칙과 원칙이 무너져 가는 세상. 그 어떤 규칙도 사람보다 위에 있는 것은 없다. 사라지는 것들은 왜 사라지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것일까?
김성호 Kim sung ho30여 년 전 서울을 떠나 조계산자락 장안마을로 들어 그림 작업하며 살고 있음게을러 마당에 잡초가 어른 키만큼 자라도 불편한 줄 모르며 집안에서 음악 듣기에 열중하고 친구들 모아 밤새워 음주를 즐기는 못 된(?) 취미가 있음그간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초대전 단체전에 참여했으나 특별한 관심과 이목을 끌지 못 함70세쯤엔 자전거 타고
가을은... 가슴에 한가득 낙엽을 쓸어 담고 낙엽 지는 발자국을 따라 모두가 방랑자가 되는 것.
이강숙한려대학교 미술학과 졸업INTO THE STORY (순천문화예술회관)등 개인전 4회2013 한국청년작가초대 순천청년작가회 정기전 등 단체전 다수 참여현 한국미술협회,누리무리, 메타포, 순천청년작가회회원, 전남여성작가회, 디투문화공동체, 갤러리 디투 대표
훈수라도 두는 걸까? 할아버지들의 길거리 장기판에 끼어든 어린아이의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수 십 년은 됐음직한 낡은 구두 집 간판도, 노란 은행잎 흩날리는 오후 버스를 기다리는 아가씨의 표정도, 길거리 장기 두는 모습도 모두가 아름다운 시월의 마지막 날 순천 북부정류소 풍경이다.
나에게 어찌하여 푸른 산에 사느냐 하니웃으며 답하지 않으나 마음은 역시 한가롭다.복숭아 꽃 물 따라 흘러 아득히 떠나가니천지 따로 있음 아니요 인간세상 아니네제 이백선생시 오 정 근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한국 전각협회 이사전남 도전 초대작가순천 교도소 서화강사
정창호전주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2014 Moving work- 2012 ㄱㄱㅇㅇ+쭈쭈빠빠- 2012 ONE NIGHT PUBLIC HOUSE- 2011 순천청년작가회정기전- 2011 우진문화공간 신예작가초대전 20주년 기념전- 2011 논아트 밭아트 - 2011 순천청년작가상 - 2011 G.G.G.S- 2010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만나요, 우리 도.서
가을 빛 좋은 오후 길을 가다가 수확한 들깨를 손질하고 있는 풍경을 만났다. 순천시 주암면 사포마을의 곽이내(91) 할머니와 서양식(70) 할머니는 한 평생을 친구같이 살아온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이다. 두 분의 오순도순 가을걷이 하는 모습이 실하게 여문 들깨 알처럼 정겹고 따습기만 하다.
아침에 만난 선암사의 가을은 온통 노란빛이다. 고즈넉한 산사(山寺)의 모퉁이를 돌아 조계산 대승암 정상에 다다르면 장엄하면서도 맵시 고운 선암사의 가을 전경을 한 눈에 조망 할 수 있다. 단풍이 노랗고 붉음을 반복하는 사이 멀리 순천만에는 벌써 흑두루미의 도래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허정 장안순 (虛丁 張安淳)-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5회 / - 기획·초대·단체전 400여회 / -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 - 국내아트페어 (KIAF, MANIF, SOAF, BIAF, KOAS, KASF) / - 해외 아트페어 및 기획전 (독일,러시아,스페인,프랑스,중국,스웨덴,일본,스위스,터키,이란)- 전남
임용애 IM YOUNG-AE호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졸업개인전3회 및 단체전 다수한국 미술협회 회원순천 미술대전 심사위원호원 토가회 회원현, 들국화도예공방 원장
수확한 벼 포대 더미를 바라보고 뒤돌아 앉아 있는 노부부의 뒷모습이 우리 농촌의 현실이다. 황금빛 수확의 계절. 농사는 풍년인데 농심은 흉년이다.
출렁거리는 것은 파도뿐인데 마음에 긴 바람이 일렁거린다. 汝自灣
이은숙 (수이)조선대학교 서양화과 졸업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재학개인, 초대전 9회국제아트페어 6회제29회 대한민국미술대전비구상부문우수상 외 다수 수상.현) 한국미협, 순천청년작가회, 그룹‘언니네’ 회원, 예술인협동조합‘꾼’이사, 전남광양평생교육관, 순천이마트문화센타 서양화강사전)광양옥곡중문화예술강사
가을 하늘을 내려 받은 칠면초의 붉음에도 천차만별의 사연이 있다. 누구는 일곱 가지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이 칠면초의 삶이라 하지만 이유는 분명 가을의 하늘이 붉음 일게다.[김학수의 순천앨범-104]
윤재성 Yun Jae sung전남대학교 교수문화사회과학대학 부학장전남도시계획위원전남대학교 이사(평의원) ProfessorDoctor of Philosophy in DesignChonnam National University
고창에 살았던 동생도 나처럼 사진 찍기를 좋아했다. 너른 갯벌을 품은 고창 동호 바닷가는 그런 동생의 사진 활동의 소재가 되곤 했다. 사진이 갖는 기록의 의미처럼, 길 떠나고 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동생이 촬영했던 수많은 디지털 파일들은 지금도 그가 남긴 외장하드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추억처럼 문득 동생이 남긴 사진 한 장을 꺼내본다. (2010년 5월
위수환 We Soohwan1995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한국미술협회, 누리무리, 순천청년작가회 회원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白露)가 되면 기온이 내려가고 밤에 이슬이 내려 풀잎에 투명한 이슬이 맺힌다는 유래가 있다. 어느새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온이 감돌고 순천만에도 제법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다. 백로(白露)인 8일 갈대바람 하늘거리는 순천만 길을 걷는 탐방객의 발길에서 어느새 가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김귀덕 Kim-Kwi Duk경성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서양화)포스트 모더니즘이 한국미술에 미치는 영향(석사 논문)미국 콜롬비아 미주리대학 Dept. of Fine Art (2001-2002) 연수개인전 8회 (부산. 광주. 순천 등) 1997~2015아트페어 개인전 인천 여성미술비엔날레-가온갤러리-2011광주.전남여성작가“창조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