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신문의 청년면을 채울 청년통 홍보팀은 순천의 청년정책을 책임질 순천청년정책협의체의 여러 활동과 청년들 삶의 모습을 알리기 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홍보팀은 전국 최초 ‘정부 3.0’을 도입한 ‘순천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여러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순천시와의 정책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며, 청년정책과 관련한 의제를 발굴, 제안하는 청년정책협의체의
2000년대 초, MBC의 오락 프로그램 이 ‘기적의도서관’이라는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의 독서열풍을 일으켰고, 방송에 소개되는 출판사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등 독서 문화와 출판시장에 미친 영향력 등이 컸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였다.도서관은 칸막이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주인공 김민우와 함께 인도 요가 스승들의 답을 들어 볼까요?네팔 카트만두에서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척추 장애 재활 센터였다.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허리를 다치면 허리 안에 들어 있는 척수 신경이 끊어질 수도 있다. 그렇게 신경이 끊어지면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이 된다. 이 곳은 그런 척추 장애인들이 병원에서 퇴원한
산과 들녘에 형형색색의 꽃이 피는 계절이다. 어렸을 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면 들녘에 흰 연기가 뭉게뭉게 올라오는 여유로운 광경이었다. 그것은 논두렁 태우기로, 초등학생이던 우리에게는 개학을 알리는 신호였고, 부모님들께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였다. 예전의 논두렁 태우기는 겨우내 잠들어 있던 해충을 없애고, 한해의 풍년을 기리는 행사였다.어릴 때의
등계봉(登鷄峯)은 조계산의 서북방 끝자락에 솟아오른 560m 높이의 봉우리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주암면과 송광면(신흥리)이 정상의 줄기를 따라 사이좋게 나뉘었으며, 주암면의 동남에 위치한 접치, 복다, 문길리 등의 여러 마을과 송광면의 오봉, 신흥리가 등계봉의 동북서 삼면을 에워싸고 있다.많은 사람이 등계봉을 송광사나 신흥마을의 뒷산이라고 부른다. 산의 줄
여수 소라면 사곡마을 앞 바닷길을 걷다볼매님이 어둠 속에서길에 떨어진 뭔가를 발견했다.자세히 보니 긴 시멘트못 두 개였다.딱히 필요한 것도 아니고버리기는 거시기한 계륵이었다.볼매님이 그것을 주워 나에게 주었다. 반환점을 찍고 되돌아오는 길에아까 그 자리에서 순수님이 못 하나를 주워또 내게 주었다.못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마당발님만 주울 게 없어 난감해졌
얼마 전 우리지역의 한 사찰에 화재 위험요소가 있으니 소방검사를 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되었다.해당 사찰을 찾았던 방문객이 접수한 민원이었다. 해당 사찰에 승려들이 거주하는 곳(선방)에 전기장판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소방검사를 해서 제거해달라는 것이다.사찰은 문화재와 일반 건축물이 상존하며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목
순천시 용당동 삼성아파트 정문 옆에 자리 잡은 ‘컴퓨터와 사람들’컴퓨터에 이상이 생기면 바로 전화하는 집이다. 벌써 10년 째 단골이다. 꼭 이 집을 찾는 이유는 꼼꼼하고, 정직하게 수리하기 때문이다. 투박한 말투지만, 컴퓨터 수리를 맡길 때마다 만족스럽다. 지난 10년 동안 한결같은데, 그 한결같음에는 웃지 않았다는 것도 포함된다. 손님이 “안녕하세요?”
“줄탁동시의 마음으로 청년들 참여가 필요” 청년통에서는 순천시의 청년정책 개발과 집행을 담당하고 있는 순천시 청년정책담당자 이재환주무관을 인터뷰하였다.▶ 청년정책담당이 생겨난 과정은?작년 5월에 있었던 희망순천아이디어 페스티벌의 주제를 ‘청년×순천’으로 정하여 순천시와 순천에 사는 청년들과의 만남과 소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청년들은 오픈테이블 설문
순천시가 청년들의 창업․문화공간인 청춘창고를 개장했다.순천은 ‘내일러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기차 여행객이 찾는 곳이지만 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은 부족했다. 마침 순천역 인근에 순천농협의 양곡창고가 쌀 생산량 감소로 이용도가 떨어졌고, 이곳을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에 순천시는 양곡창고를 임대해 ‘청춘창고
“농사와 삶이 더 재미있어졌어요”“농사짓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농사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어요”“대지의 기운을 받고 사는 삶이 만족스러워요”순천도시농부협동조합(이사장 김성근) 조합원들이 지난 2년 동안의 도시농부 경험을 통해 얻은 것들이다. 2015년 순천언론협동조합과 순천아이쿱생협이 함께 진행한 도시농부학교에 참여한 사람들이 2년 전 도시농업을 함께
향자정신선한 재료가 요리의 핵심냉동고는 아예 구비 안하고 운영순천시 조례동 왕조초등학교 정문에서 봉화그린빌아파트 쪽으로 가면 왼쪽에 식당이 몇 개 있다. 그 중 노란색 바탕의 식당 간판이 하는 있는데, ‘향자정’이라는 식당이다. 주방장을 겸한 이 식당의 사장은 40대 후반에 접어선 남자 요리사이다. 운동을 잘할 것처럼 생긴 47세의 남자 요리사가 요리를 척
조계산 국사봉은 망수봉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송광사 터를 형성하고, 4대봉(효령봉, 시루봉, 조계봉, 국사봉) 중 하나이다.국사봉의 위치는 송광사의 서북방인 불일암(옛 자정암) 뒤편이며, 456m 높이이다. 산세는 부드럽지만 결코 낮은 봉우리는 아니다. 송광사의 주봉인 효령봉에서 시루봉을 거쳐 내려오는 우측(백호) 줄기를 이어받아 조계봉과 짝을 이루어
농사짓는 詩人은이랑을 만들고흙을 만들며씨를 뿌릴 때 저절로 착해진다고 詩를 지었다.새로운 기운이 힘을 얻어가는 새벽녘'길'위 도반들이 자연의 일부로 귀의할때 저절로 詩人이 된다.순천복음교회 매화정원!늙은 매화나무가 새가지를 이어 때깔고운 꽃을 피워냈다.늙음은 쇠퇴가 아니라 완성이라던가?글: 김은경, 사진: 이정우 2017. 2. 18(토)-
이번에는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설마 우리 집에서, 우리 마을에서도 일어나는 일은 아닐까?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첫째, 자살놀이와 관련된 사고이다.2017년 2월 4일, 경남 거제시에서 발생한 사고이다. 7살 어린이가 안방 장롱 옷걸이 봉에 걸쳐진 도복 띠에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되었다. 당시 같은 방에 11살 된 형이 T
이제 곧 3월이다. 방학 내내 밤늦게 자고 해가 중천에 뜬 뒤에야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던 아들 녀석의 새 학기가 걱정된다. 느슨해진 몸이야 조금 더디더라도 천천히 제 자리를 찾아갈테지만, 규칙과 공부 외에 아이들의 딴 생각엔 관심 없는 학교가 그 시간을 기다려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고백하건데, 나 역시 성실해보이지 않는 녀석의 생활 방식에 딴죽을 걸며 눈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주인공 김민우와 함께 인도 요가 스승들의 답을 들어 볼까요? “네팔의 물 부족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데, 환경단체인 지구의벗 네팔 사무실에서 소변 한 번 눌 때마다 20리터의 수도물을 내려보내는 것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 놈의 논리적 사고는 사람을 무척 괴롭게 한다고 김민우는 생각했다. 차들이 몇 킬로미터나 늘
인간관계, 발표, 면접, 프레젠테이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오늘은 이런 상황에서 불안감을 없애는 방법을 안내하고자 한다.우리가 어떤 일을 앞두고 불안감을 갖는 이유가 무엇일까? 결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여기, 테이블 위에 커피 잔이 하나 놓여 있다.그런데 커피 잔이 테이블 모서리 부분에서 절반쯤 밖으로 삐져나와 언제 테이블 아
1. 소변 욕구가 느껴지는 즉시 소변을 본다.2. 앉아서 소변을 보며 힘을 주는 것은 전립선에 부담을 적게 주고, 소변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3. 따뜻한 물로 온욕하는 것은 말초 순환개선에 좋다.4. 부드러운 의자보다는 딱딱한 의자에 앉는다.5. 오랜 시간 앉아있지 않도록 한다.6. 자전거를 장시간 타는 것은 전립선에 좋지 않다.7. 차갑고 습기 찬 기후를
퇴계 이황의 매화 사랑은 유별났다. 예부터 매화를 찬미한 사람은 많았지만, 유언으로 ‘매화 분에 물 잘 주라’고 당부한 이는 퇴계 말고 난 알지 못한다. 또 오직 매화를 주제로 시집을 낸 이를 퇴계 외에는 알지 못한다. 퇴계는 라는 시에서 자기 마음을 이렇게 노래했다.찬바람 서리에 쉬이 얼까 두렵지 않네다만따뜻한 봄 맞아 꽃잎 떨어질까 걱정이네매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