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정원과 생태 순천 지난 10월 19일(토) 순천 탐방 여행은 먼저 황전면 죽내리로 이동하였다. 황전면(黃田面)은 순천 최북단에 위치하며, 본황과 모전 두 지명을 합쳐 황전이라 부른다. 순천-구례를 연결하는 국도 17호선 확포장 공사 중 죽내리 구간에서 구석기·청동기·삼국시대 문화층이 모두 발견되었다. 이는 우리 순천지역에 적어도 12만 5천년 전부터
김현진 조합원 한문학박사 지난 9월 21일(토) ‘2019 우리 순천 탐방여행’의 다섯 번째 답사가 있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오락가락 쏟아지기도 하였지만, 우리의 탐방에 대한 열정은 태풍의 비바람도 뚫고 나가게 했다. 문화해설사의 탐방 일정 소개를 들으면서, 첫 방문지인 승주읍의 사휴정(四休亭)으로 향했다
김현진 조합원 한문학박사 지난 8월 17일(토) ‘2019 우리 순천 탐방여행’의 네 번째 행사가 있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에서 내리쬐는 8월의 햇살은 시원한 숲과 계곡 그늘로 얼른 가라고 우리를 재촉하는 듯했다. 이를 화답하듯 버스는 빠르게 우리를 모후산(母后山) 자락 수청(水淸)ㆍ풍청(風淸) 월청(月淸)의
김현진 조합원 한문학박사 지난 6월 15일(토) ‘2019 우리 순천 탐방여행’의 세 번째 행사가 있었다. 아침부터 뜨거운 유월의 햇살을 받으며 원창역(元倉驛)에 도착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전라도 일대의 쌀, 목재 등의 수탈 물품을 여수까지 이동시키기 위해 1930년 무렵에 건립되었다. 역사(驛舍)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28호로, 역무실보다 대합실
[2019 우리순천탐방여행 2] 김현진 조합원 한문학 박사 지난 5월 18일(토) ‘2019 우리 순천 탐방여행’의 두 번째 여행이 있었다.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도 순천의 문화공간을 탐방하고픈 시민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첫 탐방지로 순천의 가장 서쪽에 자리한 외서면 월암리 월평(月坪) 구석기유적지(국가 사적 45
‘2019 우리 순천 탐방여행’의 첫 여행지는 덕연동·풍덕동·해룡면 일대였다. 덕암동 유적 복원지에는 ‘송보파인빌아파트’ 건설과정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집자리, 방어시설, 무덤 유적이 전시되어 있다. 서면 운평리의 고분군이나 당천마을의 지석묘군과 함께 순천지역 고대인의 삶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장소이다. 풍
아무 잘못이 없는데도 벌을 받아 답답하고 성이 나는 것을 억울(抑鬱)하다고 한다. 이처럼 조선시대 정쟁(政爭)에 휘말려 억울하게 유배생활을 하다 끝내 그 한(恨)을 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이가 있다. 조위(曺偉,1454-1503)의 자는 오룡(五龍) 또는 태허(太虛), 호는 매계(梅溪), 본관은 창녕(昌寧)이며, 시호는 문장(文莊)이다. 현 경상북도 김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해이다. 더구나 1919년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그 3.1절이 곧 다가온다. 독립운동에 목숨 바친 선열들을 추념하는 마음 한편에는 아직도 가시지 않는 일본의 만행이 되새겨진다. 일본은 우리의 민족문화를 말살하기 위해 온갖 일을 저질렀다. 순천의 환선정(喚仙亭)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했다.환선정
동천 제방의 지금 모습은 1962년 8월의 폭우 피해 이후에 축조되었고, 봄철이면 벚꽃의 향연을 즐기는 상춘객들로 북적인다. 예전의 동천 모습은 읍성 동문 밖에 영선각(迎仙閣)을 포함한 환선정이 있었고, 배가 드나들었으며, 호수모양을 하고 있어 뱃놀이[船遊]가 행해졌고, 1871년 동천 가운데에 우선정(遇仙亭)도 축조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동천은 유상(遊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