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농어업인에게 농어민 공익수당을 4월 중 지급한다고 밝혔다.농가당 60만 원씩 시군 여건에 따라 지역화폐, 선불카드, 제로페이 등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농업인 19만 7천 명, 어업인 1만 2천 명 등 20만 9천 명이고, 지급 규모는 1천254억 원이다.지급 대상 농어업인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을 가지고 읍면동사무소나 농협에 방문해 수당을 수령하면 된다. 자세한 수령 방법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농어촌의 공
순천시 생태도시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천시 녹색가정 그린패밀리 2기를 모집 한다. 그린패밀리 활동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중요하며, 가정으로부터 자발적 실천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녹색가정으로 선정되면 1회 이론교육을 하고, 탄소포인트 적립, 자원순환 활동, 생태교통 이용 및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참여한다. 활동에 참여한 가정에게는 녹색키트와 그린패밀리 문패 제공 및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한다. 생태도시위원회 안영선팀장은 "작년에는 20 가정이 참여했는데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어요. 작년 사
기후위기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순천지역의 기온과 강수량이 크게 늘어났다.지난해 순천지역 연평균최고기온은 19.8℃로 순천지역 기상관측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순천 연강수량도 2139.5㎜로 집계돼 지난 2011년의 2112.8㎜이후 12년만에 가장 많은 강수를 보였다.연강수일수는 126일로 역대 세 번째다.이 지역 연평균기온은 13.5℃로 지난 2016년 13.9℃의 뒤를 이었다.전국 연평균기온은 13.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또 최근 5년 연속 상위 10위이내에 들정도로 고온 현상이 지속됐다. 지구 평
순천에서 재배하는 무농약 미나리가 전라남도 12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됐다.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미나리는 비타민A, C는 물론 칼륨, 칼슘 등의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해 몸의 면역 기능을 높이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또한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해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예로부터 약재로 이용됐다.순천만에서 무농약 미나리를 재배하는 정지환씨(68)는 올해 9월 정식한 미나리를 본격 수확하느라 농한기인 12월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정씨는 2007년부터 순천대학교 최고 농업경영자 과정을 이수하
3일 천연기념물 201호 큰고니가 순천만 인근 농경지에 조성된 새섬매자기 복원 습지에서 먹이활동을 시작하는 장면이 포착됐다.지난 11월 5일 큰고니 7마리가 순천만갯벌과 하천에서 관찰된 이후 새섬매자기 복원 습지에서 먹이활동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하는 겨울 철새로 사초과 새섬매자기 알뿌리 등 주로 식물의 뿌리나 줄기를 먹으며 월동한다.
전라남도는 최근 일본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확인되고 전남에도 겨울철새 20여만 마리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매주 수요일 집중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집중 소독은 22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4개월간 매주 수요일 실시한다. 대상은 가금농장, 부화장, 분뇨업체, 축산차량 등 8천304개소다.이 기간 가금농장은 보유한 소독장비로 농장 내외부를 꼼꼼히 청소·소독해야 한다. 또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 서식지 주변은 농협의 공동방제단 99개 단과 시군의 방역차량 30대를 총동
“농업에도 장점이 많다. 개인의 노력에 따라 돈을 벌 수도 있고 가족과 함께 할 시간도 늘어난다.”광주에서의 직장 생활은 야근이 잦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보다 자유로운 일을 찾아 귀농했다는 정일민씨(39)는 정열적이다. 이번 청년농산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그의 일부분에 불과하다.순천에 터를 잡은 정씨는 “유럽상추를 재배하는 기존 수경재배 방식은 고비용이 들어 이를 절감하는 방법을 찾게됐다”며 “그 결과, 저가인 PVC를 이용한 박막수경 재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이 시스템은 PVC를 공중에 매달기
“영산강에 사는 생물을 만나고, 생태계를 살피면서 자연스레 애정도 생겼습니다. 한 명 한 명 작은 움직임이 모여 큰 ‘공생의 물길’이 될 수 있음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워갑니다.”전라남도교육청이 8일 보성 청소년수련원에 마련한 ‘2023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동아리 성과 발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의 소감이다.전남교육청은 영산강의 생태 탐구, 환경보호 실천을 통한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올 4월 선포식을 갖고, 학생 참여형 ‘2023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성과 나눔 발표회는 프로젝트를 운영 중
순천시는 순천만에서 국내 최초로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흑두루미가 지난 28일 360마리 흑두루미와 함께 순천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9일 늦게 도착한 것으로 시민들은 정원박람회 폐막에 맞춰 늦게 도착한 것 같다며 흑두루미 도래 소식을 반겼다.위치추적장치를 이용해 흑두루미의 이동경로와 정확한 번식지를 확인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지난 2월 순천만에서 월동하는 개체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올해 3월 25일 순천만을 떠나 북상하였으며, 중국 송화강, 러시아 아무르스카야 제야강을 거쳐서 최종 번식
기후대응 도시숲이 순천 백강로 등 7ha 면적에 조성된다.대상지역은 해룡면 상삼리 400-2 번지 일대와 조례동 1561-15번지 일대다.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사업비는 총 70억원이다.이번 순천지역 도시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의 ‘25년 생활권주변 쾌적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전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박수한 주무관은 23일 “현재는 이 일대 폐기물등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조성사업은 내년 3월부터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 주무관은 “내실있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800만 관람객 돌파 후에도 흥행 열기가 뜨겁다.8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하여 정원박람회 조직위가 일군 유례없는 성과와 비결, 그리고 정원 너머 순천의 미래를 들여다 보는 PRESS DAY를 11일 에코그라드호텔 컨벤션관에서 개최했다.조직위는 이날 관람객 800만명 수익금 253억원을 목표로 했던 이번 국제정원박람회가 128일만에 수익금 253억을 달성하고 9일 기준 316억을 확보해 목표액의 124%를 달성한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폐막까지 20일이 남은 상황에서 조직위는 막바지 관람객들을
순천으로 귀촌하는 인구가 전남에서 가장 많았다.지난해 순천의 귀촌규모는 5천5백94명으로 전남 1순위에 랭크됐다. 다음이 여수로 3천9백여명이 집계됐다.순천은 귀촌인구가 2021년 4천9백여명에 이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년 연속 귀촌인 상위 5순위 안에 진입한 곳은 전남에서 순천이 유일하다.귀촌사유로는 직업 30%, 가족 27.6%, 주택 24.1% 순으로 꼽혔다. 건강과 공해등 자연환경을 이유로 내세운 귀촌인도 6.2%였다.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전남 귀촌인들의 전 거주지역이 전남이 37.2%로 가장
폐기물 처리 시설 신설보다 기존 자원순환센터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류정호 순천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은 “현재의 배출, 수거 체계를 개선하고 처리 과정에서 재활용품 선별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매립량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면서 “주암과 왕지 매립장에 기 매립된 쓰레기를 선별, 재처리하면 매립지 연한을 늘릴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류 위원은 또 “가수분해 등 친환경 자원화 및 에너지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불필요한 선행 투자로 인한 손실을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주암면에 있는 순천시자원순환센터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순천지역에 9일 오전 11시경 강풍특보가 발효됐다.광주지방기상청은 10일까지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5m의 강한 바람과 순천을 비롯한 동부 내륙지방에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기상청은 또 해안지역에 높은 파도와 월파, 강한 너울이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순천시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1시까지 임시 휴장키로 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한편 단계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순천지역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자가 점차 늘고 있다. 부정수급이란 농지 소유자가 경작을 하지 않으면서 거짓이나 그밖의 방법으로 공익직불금을 신청 또는 수령하거나 농지등을 분할하는 경우다.순천시 친환경농업과에 따르면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건 수가 지난 2020년 1건에 불과한 것이 2021년 2건, 2022년 4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 2023년 경우 7일 현재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통보받은 부정수급 건은 2건으로 집계되고 있다.농관원으로부터 통보받은 부정수급 사례는 지자체 관할지역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 이행점검을 확인한 후
연일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순천지역의 비 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지반이 소실된 도로, 농수로, 배수로등 40군데만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침수가 심해 터널이 봉쇄진 구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순천지역의 산사태 취약지구는 2백65군데로 비교적 타 시군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주민대피를 고지할 정도의 심각한 곳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순천시 윤종익 팀장은 “비가 계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순천지역 농민 공익수당이 예산부족으로 일부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7일 현재 농민 4백90명에 대한 공익수당이 예산부족으로 미지급됐다. 1차 지급대상중 수당을 받지 못한 농민은 1백11명이고 2차 지급대상 농민은 3백7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민수당에 대한 올해 시 예산액은 90억8천8백만원으로 실제 지급할 수당액보다 2억9천4백여만원이 부족하다.올해 농민수당을 받을 순천지역 농민은 총 1만5천6백37명으로 93억8천2백여만원이 소요된다.센터는 부족한 재원마련을 위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농민수당
순천만 어싱길이 인기다. 국제정원 박람회 개장이후 2만여명이 다녀갔다한다.이 길은 탁트인 시야가 압권이다. 소설가 김승옥이 무진기행에서 ’해가 떠오르고, 바람이 바다 쪽에서 방향을 바꾸어 불어오기 전에는 사람들의 힘으로써는 그것(물안개)을 헤쳐버릴 수가 없었다.‘고 표현할 만하다. 국내 유명한 산책길 대부분이 우거진 숲속에 자리해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했다면 이 길은 신선하다. 드넓은 갯벌을 끼고 걸을 수 있는 길은 국내에서도 흔치 않다. 더구나 순천만 갯벌 위를 꼼지락거리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눈에 띄든 안띄든 걸음걸이에 활력을 불
순천만국가정원 내 카페 대부분 매장 안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 버젓이 사용되고 있어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이에 대한 지도 단속이 형식에 그쳐 환경오염을 키우고 있다.국가정원 서측에 위치한 한 카페는 음료 등을 섭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지만 매장 내에서 일회용 컵만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측의 한 카페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평상과 테이블이 비치돼 있으나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이들 카페 업주들은 “테이크아웃 매장이어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재)순천만국제정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활동을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순천시 생태도시위원회 사무국은 ‘녹색가정 그린패밀리’ 스무 명을 선정하고 앞으로 석 달 동안 실천 활동을 함께 한다.15일 첫 모임에서 이애재 기후환경활동가는 “혼자서는 어렵지만 서로 북돋우면 실천하기가 한층 더 쉽다”라고 취지를 밝혔다.이 활동가는 이어 기후불평등을 언급하며 기후위기 위험성과 실천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기후불평등은 소수의 고소득자가 다수의 저소득자보다 훨씬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음에도 그에 따른 피해는 저소득자가 더 많이 입는 것이다. ‘기후불평등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