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이 크게 줄어 들면서, 이 분야의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했다. 올해 사회적 기업을 위한 국가지원금은 1조 1201억원에서 4852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들에게 큰 타격이 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영리목적과는 별개로 공익을 우선시하는 조직으로, 사회문제를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2000년대 초부터 고용없는 성장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아왔다.그러나 최근 발표된 예산삭감
상위법과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자치법규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순천시 조례 정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특히 잦은 공사로 야기된 순천 시내의 교통체증에 대한 해소 방안도 담겨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순천시 의회법무팀은 14일 1개 차로 이상 차로의 통행을 막는 경우 교통소통 대책을 수립토록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 개선 방안을 도로과에 전달했다.시 조례에는 1개 차로 이상을 점용하고 그 점용기간이 20일 초과하는 공사 진행시에 교통소통 대책수립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명시돼 있다. 이는 도로법 시행령보다 교통수립 대책 근거의 범
몇 년 전만 해도 국비 공모사업으로 쌈지숲을 관리하던 순천시가 최근 들어 산림청의 녹색정책과 역방향으로 가고 있다. 순천의 대표적인 도시 숲인 쌈지숲을 없애고 그 자리를 잔디 구릉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쌈지숲은 2017년 당시 산림청이 주관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당시 심사에서 쌈지숲은 조례호수 도시숲(16ha)으로 70년 이상 된 소나무숲과 참나무숲을 보존한 친환경 도시숲으로 손꼽혔다.이어 2018년에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8년 도시숲‘ 공모에 쌈지숲 주변의 조례호수공원 무장애나눔길과 무궁화동산 조성
순천시가 발표한 조례동 1870번지 조례호수공원 일원(쌈지숲) 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순천시는 이 사업의 추진 이유로 조례호수공원 주변의 도시개발사업 및 아파트 신축 등에 따른 7천여 명의 신규 인구 유입으로 인한 녹지공간 부족을 들었다.이는 전문기관의 조사에 의한 의견이 아닌 단순 민원과 설문조사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강진 공원녹지과장은 지난해 12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호수공원 쪽에 개발해 주라는 민원이 많았다”며 “실제로 3일간 실시한 스티커 설문조
그린아일랜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장 이후 존치로 가닥이 잡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순천시가 당초 국제정원 박람회 기간만 운영하겠다던 약속을 어기는 결과가 가장 큰 이유로 자리한다.순천시도 이 부분을 의식해 오는 3월 말까지 도사동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협의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순천시는 이를 위해 비대위 및 주민대표 등과의 면담을 통해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경현 도로시설팀장은 “도사동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하는 도로를 단축하는 등 교통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
2023년 순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4천99건 3억9천9백만원이 모금됐다.금액대별로는 10만 원 기부 건수가 3천6백3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만원 미만이 3백96건을 차지했다. 10만원 초과 1백만원 미만 건 수는 59건으로 나타났다.월별로는 12월에 1천8백49건으로 모금건 수가 집중됐다.답례품으로는 순천사랑상품권이 8백58건으로 가장 인기가 좋았다. 지리산매실포크 한돈 삼겹살세트가 5백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순천만 신동진 米, 순천남도김치세트, 순천로컬푸드 농축산물꾸러미 순으로 나타났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
순천시의원의 의정활동비가 40만원 오를 전망이다.순천시 의정비심의회는 1차 회의를 열어 의정자료수집 및 연구비 월 1백20만원, 보조활동비 월 30만원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14일에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33조 제1항에 따른 것이다.의정비심의회는 순천시 재정여건과 상황, 소비자물가상승률, 공무원보수인상률 등을 참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따라 순천시의원들의 의정비는 총 월 1백50만원에 이른다.7일 열린 공청회에 참가한 각계 단체, 시민들도 의정비 인상에 대해 대체적으로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의
순천시가 2023년 교통문화지수 결과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에서 87.6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는 횡단보도정지선 준수율등 운전형태, 횡단보도신호 준수율등 보행행태, 지자체 교통안전행정노력등 교통안전등을 평가해서 도출해낸다.이번 조사에서 전국 문화지수가 79.92점으로 전년 79.69점 보다 0.2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는 운전형태등 4개 평가지표에서 전년보다 점수가 올랐으나 교통사고 사상자 수 부문에서는 0.5점 하락했다.
순천시가 기관유형 ’시‘에 대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다.순천시의 이같은 평가결과에는 부시장 이상의 결재문서 가운데 비공개로 결정된 비율이 높은 데 따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현재 정보공개 청구된 사안 중 공개, 부분공개, 비공개등으로 각각 결정된 건 수에 대해 순천시가 통계를 내지 않고 있어 평가결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어려운 실정이다.허가민원과 관계자는 “정보공개에 대한 만족도등의 평가 지표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순천시의 지난 2023년 정보공개청구 건 수는 총 2천8백37건으로 전년 2022
순천시의원에 대한 부패경험률이 20%를 넘었다. 부패경험 여부에 대한 조사대상은 지역주민, 외부민원인, 내부공직자등이다. 부패경험률 20% 이상인 지방의회는 전체 75개 기초의회중 19개 의회로 집계돼 순천시의원의 부패인식이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줬다.시의원의 부패 유형중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가 22.22%로 가장 높았다.관급공사등에 관한 계약업체 선정에 시의원의 관여를 경험했다는 비율은 16.10%로 다음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된 이해충돌로 윤리특위가 열린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의회 박수아 주무관은 “이해충돌로 인한 윤
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문화특구)’에 선정됐다.문화도시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광, 전통, 역사 등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장관이 지정한다.문체부는 지난 6~11월 정부 국정과제인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공모했다. 문화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13곳을 지정해 4년간 집중 육성,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42개 지자체가 응모했다.전남에선 5개
순천동천 13.30㎞, 장성 황룡강 27.59㎞ 지방하천 구간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이는 그동안 전남도가 국가하천 승격 요건을 충족하는 지방하천 23개소 583㎞에 대한 국가하천 승격을 국회와 환경부 등 관련 기관에 끈질기게 건의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국가하천 승격으로 하천법 제정 이후 62년 동안 국가하천 승격이 전무했던 전남도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순천동천과 장성 황룡강은 연장이 길고 하폭이 크며 도심을 관류하는 하천이어서 관리에 큰 비용이 소요됐다. 앞으로 환경부가 직접
순천시의회 유영갑 의원(진보당, 승주·주암·송광·서·황전·월등)는 지난 20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만잡월드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정 대책을 주문했다.유 의원은 순천만잡월드 10개월 휴관으로 예상되는 순천시민의 대량실직을 두고 개관한 지 2년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시설에 10개월 공사의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6개월, 8개월, 11개월 등의 쪼개기 계약과 11개월 12일 등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한 조기 계약 종료가 만연한 순천시 공공부문 채용공고의 현실을 꼬집었다.이어 “입술
[2보]본지 15일자 '순천시 예산집행 회계질서 문란우려'와 관련해 순천시는 가든스테이 예산이 1차 추경 때 10억 원, 4차 추경 때 14억 원 총 24억 원을 편성했다고 해명했다.방수진 국가정원 운영 과장은 "지난 7일 감사에서 가든스테이 예산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지 못해 이 같은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이로써 가든스테이 예산초과 집행 건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1보]순천시의 마구잡이 예산 집행이 여러 건 드러나 회계질서 문란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지난 7일 열린 순천시의회의 순천만관리센터 행정사무
전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7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지역별 차등지급으로 인한 학생들이 받을 불평등에 대해 지적하였다.‘전남학생교육수당’은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기본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전라남도교육청 사업이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소멸 위기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월 10만 원, 나머지 6개 시·군(목포·순천·여수·광양·나주·무안) 초등학생에게는 월 5만 원을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1년이 됐다. 순천시의 올해 기부금 총액은 11월 28일 현재 2억원이 조금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순천시 고향사랑기부금은 당초 5억원이 목표였으나 3억원으로 조정됐다.지난달 28일 순천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의결 과정에서 신경란 기획예산실장은 “현재 순천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2억원이 조금 넘었다”며 “당초 고향사랑기부 목표액 5억원이었으나 부득이하게 3억원으로 조정됐다”고 말했다.여기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시의 자체분석이 뒤따랐다. 김태훈 시의원의 “원활하게 기부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설치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가 팔마체육관 올림픽기념관 교육장에서 7일 오전 10시 개최됐다.
국회가 국정감사를 하듯 지방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한다.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매체들은 신경을 곤두세운다. 하루종일 라이브로 방송되기 까지 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거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책들이 국회의원들의 지적에 의해 노출되기 때문이다.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사정이 다르다.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역민의 관심마저 동력이 될 만큼 크지 않다. 지역언론도 중앙의 뉴스 밸류에 밀려 종일 매달리지 않는다. 어쩌다 이슈화되면 기사화하고 아님 말고식이다. 자연스레 지방의원과 지자체 피감기관들은 해이해지는 경향이
순천시조례입법평가에 관한 조례가 지난 5월 제정된 가운데 전라남도조례입법평가 결과가 지난달 30일에 공개돼 주목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평가대상 조례 5백16개 중 개선 대상 조례가 4백74개로 92%에 달했다. 개선 내용으로는 일반정비 관련 조례가 2백56개, 개정 등이 필요한 조례가 2백18개로 나타났다.특히 조례의 실효성에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는 이행권고 대상 조례가 32개로 집계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전라남도 보조금지원 표지판설치에 관한 조례,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등에 관한 규칙 제정이 요구되는 건
앞으로 지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이 되려면 1개 이상의 시험을 봐야 한다. 또 채용 신체검사는 일반건강검진 결과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대통령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올해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지방공무원을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할 때 최소 1개 시험을 치르도록 해 공정한 경쟁 아래 적격성을 더 면밀히 심사한다.현재는 지방공무원을 국가공무원으로 채용할 때 부처에서 시험을 면제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국가직으로 전환할 때 면접시험 등